2015년 첫선을 보인 넥슨의 유저 행사 '네코제(Nexon Contents 祭)'가 어느덧 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네코제는 특이하게도 게임사가 아닌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주체가 돼 만들어가는 행사입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지난 5회 네코제때는 이틀간 1만 명이 넘는 참관객들이 오는 등 이제는 넥슨을 상징하는 행사로까지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없던 건 아닙니다. 지난 3회 네코제를 제외하곤 매번 수도권에서 열려 지방에 사는 유저들에겐 불편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네코제가 이번에 6회째를 맞아 아주 특별한 곳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게임의 도시 부산입니다. 그것도 지스타와 맞물렸던 3회 네코제 때와는 달리 단독으로 말이죠.
이번 6회 네코제는 '버닝! 부산!'을 주제로 전문 창작자를 비롯해 유저 아티스트 155개 팀이 참여해 각양각색의 굿즈들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이걸로 끝나면 섭섭하겠죠? 유저 부스 외에도 무대 프로그램으로 넥슨 게임 음악 콘서트 '네코제의 밤'을 비롯해 다양한 특강이 마련돼 행사에 온 참관객들의 눈길을 잡아끌었습니다.
부산 시청에서 열린 6회 네코제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게임의 도시 부산답게 게임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던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