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의 게임쇼, 타이베이 게임쇼(Taipei Game Show, TpGS)의 개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B2B 행사는 내일, B2C 행사는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데요. 현지의 뜨거운 열기와 게임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인벤 역시 대만 타이베이로 출동했습니다.
서둘러 도착한 대만 게임쇼 현장, 아쉽게도 아직 미디어 패스는 발급이 안됐습니다. 현장 안내원은 안전 상의 이유로 출입이 어렵다고 저희에게 전했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호텔로 복귀하려는 찰나, 기술자 중 한 분이 제게 중국어로 '뭐하는 거야? 안전모부터 써야지' 라고 말했습니다. 별다른 현지화가 필요없는 제 외모가 이토록 빛을 발할 줄이야...
박태학 기자는 '과연 원동현 기자'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고, 그렇게 저희는 안전모를 대여했습니다. 현지시각 4시 30분, 5시까지 돌아오라고 합니다. 30분 간의 B2C 공사현장 타임어택, 발로 뛰며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