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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명 : 흐린빛나비(Shimmerfly)
직업 : 사냥꾼
등급 : 희귀
종류 : 하수인(야수)
마나 : 1
능력치 : 1/1
효과 - 죽음의 메아리: 무작위 사냥꾼 주문을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하스스톤 용의 해 첫 확장팩 "어둠의 반격"의 인벤 독점 공개 카드는 사냥꾼 전용 하수인인 "흐린빛나비"입니다.
1마나 1/1능력치에 죽음의 메아리로 카드를 준다는 점에서 "낙스라마스의 저주"에서 등장한 "그물거미"와 유사합니다. 게다가 야수 카드이기 때문에 사냥꾼 카드풀에 많은 야수 시너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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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오리지널 카드인 "회갈색 늑대"나 대난투의 "갈기발 스라소니" 등에 비하면 다른 야수와의 시너지나 필드 장악력 측면에서는 확실히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전투의 함성으로 "발견" 효과가 붙었다면 상황에 따라 원하는 주문으로 유연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겠지만, 죽음의 메아리로 받는 무작위 카드는 "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쉽게 던질 수 있는 야수 하수인이고 비용이 낮아 상대하는 입장에선 침묵 카드를 낭비할 정도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죽음의 메아리 효과를 발동할 수 있고, 무작위로 나온 공격 주문(ex. 살상명령)으로 킬각을 만드는 짜릿함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 흐린빛나비 실제 플레이 화면
어쨌거나 1마나인 죽음의 메아리 야수 하수인이라는 점은 활용할 여지가 많습니다. 대난투의 카드인 "스라소니의 혼"과 조합해 1마나 2/2 하수인으로 사용하거나 마녀숲의 "독소 전문가"와 조합해 독성을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신규 주문인 "야수를 풀어라"에 주목해 "줄진" 덱을 준비하는 플레이어라면 하수인 비율을 유지하며 주문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외에도 이번 확장팩에 등장하는 카드와의 조합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사냥꾼 카드만 놓고 보면 "베리사 윈드러너"나 "징표 사격"처럼 주문 콘셉트의 덱을 구성할 때 조합할 수도 있고, "아홉 개의 생명"을 통해 주문과 함께 저렴하게 낼 수 있는 야수 하수인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이론상의 플레이지만 아홉 개의 생명으로 흐린빛나비를 가져오면서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아홉 개의 생명을 들고 오고, 새로 낸 흐린빛나비가 아홉 개의 생명을 가져오는 식의 핸드 불리기도 "가능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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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장만으로도 판세를 뒤엎을 수 있는 카드에 비해 흐린빛나비는 수수한 성능과 효과를 가진 카드입니다. 그러나 야수-1마나-죽음의 메아리-주문 생성이라는 조합은 야수냥, 위니냥, 죽메냥, 주문냥 등 어떠한 아키 타입에 넣더라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무난한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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