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늘(4일)부터 3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9 넥스트콘텐츠페어'를 개최했다. 넥스트콘텐츠페어는 전국의 콘텐츠 분야 관련 업체들이 모여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보인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전시회로,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VR, AR, 일러스트,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한다.
올해 넥스트콘텐츠페어는 '콘텐츠로 커뮤니티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지역공동관을 비롯해 156개사가 465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또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위한 행사에서는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15개국의 해외 바이어들이 초청됐으며, 국내 콘텐츠 유통, 투자, 라이센싱 관련 회사들도 바이어로 참여했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일러스트 작가 및 캐릭터 콜라보 작품 전시와 포토 이벤트, 유튜버 공연 등도 진행됐다.
16개 전국문화산업지원기관과 전국의 콘텐츠 업체들이 모이는 2019 넥스트콘텐츠페어,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 우리 지역의 콘텐츠는 무엇? 지역 공동관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넥스트콘텐츠페어에는 전국의 문화산업지원기관이 각 지역별로 공동관을 개설, 지역 문화 콘텐츠 회사들을 소개했다. 지역 특산물이나 상징을 바탕으로 캐릭터 상품을 제작하는 업체부터 게임 및 웹툰 제작, 홀로그램 기술 및 VR/AR 전문 업체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자사가 개발한 상품 혹은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 일러스트부터 게임, 1인 크리에이터까지 참가한 특별관
넥스트콘텐츠페어에는 각 지역의 문화산업기관이 선정한 업체 외에도 개인 혹은 소규모 스튜디오 단위로 참가한 업체들을 위한 특별관을 마련했다. 소규모 일러스트 스튜디오부터 비즈 및 맞춤형 프린팅 T셔츠 제작자, 페인팅 전문가, 1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 특별관에는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한국저작권협회 등 지역 콘텐츠와는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업체들을 위한 부스도 위치해있다.
■ 우리 지역 캐릭터는 누구?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각 지역뿐만 아니라 코레일, 소방청, 경찰청 등 정부 공공 기관에도 마스코트 캐릭터를 활용하는 등 공공 캐릭터는 우리 주변에 밀접하게 자리잡고 있다. 넥스트콘텐츠페어에서는 이러한 마스코트 캐릭터들을 모아서 잔치를 벌인다는 컨셉의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를 개최, 인기투표와 미니 게임 코너 그리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잠시 쉬면서 동네, 혹은 공공 기관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현장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