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덧 19년의 끝을 알리는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새하얗게 뿜어지는 입김을 보고 있자니 문득 올해 초에 제닉스가 주최했던 연탄 봉사 활동이 생각납니다.
흔히 달동네라 불리는 지역에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을 지원하는 행사였는데요. 가파른 언덕과 꽁꽁 얼어 미끄러웠던 눈 때문에 고생을 했지만, 어르신들의 추위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냈던 것 같습니다.
제닉스는 매년 2번의 봉사활동을 가지는데요. 19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겨울날, 또 한번의 뜻깊은 봉사활동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2월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부 봉사 대상자로는 소아암 환아들이 선정됐습니다.
봉사활동이 이뤄진 곳은 서울 신촌에 위치한 한빛하우스입니다. 한빛하우스는 소아암 투병 환아들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으로서, 지방에서 올라온 가족이나 거리가 먼 환자들이 머무를 수 있는 쉼터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음식 만들기부터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레크레이션까지 다양하게 이뤄졌는데요.
한편, 제닉스의 정주원 부장은 "제닉스는 2016년부터 해피빈과 함께 매년 2회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봉사활동에서 아이들과 트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연초와 연말마다 봉사활동을 하며, 배우거나 느끼게 되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년, 그리고 그 이후로도 제닉스와 해피빈의 봉사활동에 대해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어린 아이들의 웃음을 보고 있자니 힘이 솟구치는 기분이었습니다. 모든 제닉스의 임직원이 열성적으로 봉사를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