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들의 축구라는 독특한 소재로 글로벌 대회까지 개최하며 진짜 리그가 된 로켓 리그(Rocket League)가 올여름 무료로 바뀐다.
로켓 리그의 개발사 사이오닉스(PSYONIX)는 22일 게임의 프리 투 플레이 전환을 알렸다. 무료 전환과 함께 게임은 에픽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 정식으로 등록된다. 또한, 크로스 플레이 지원으로 스팀 이용자와 에픽 게임즈 스토어, 두 플랫폼 이용자는 서로 자유롭게 게임을 함께할 수 있다.
스팀의 경우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 등록될 때 로켓 리그의 구매 기능 등이 비활성화된다. 더는 새로운 이용자를 받지 않지만, 기존 이용자의 플레이는 가능하며 보상, 등급 등은 무료화 버전으로 이전된다. 또한, 추후 업데이트될 콘텐츠 역시 에픽 게임즈 스토어 버전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로켓 리그의 개발사 사이오닉스는 지난해 5월, 에픽 게임즈에 인수되어 자회사가 되었다. 당시 사이오닉스 측은 이미 5천만 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즐기는 만큼 기존 스팀 플레이어의 플레이 경험을 해치지 않으리라 단언하며 게임의 존속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개발진은 기존 플레이어에게는 각종 부스트와 DLC 콘텐츠, 일반 아이템의 레거시 등급 상향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로켓 리그의 정확한 무료화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무료화 전환, 혜택 지급 등은 올여름 에픽 게임즈 스토어 등록과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