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 현 정부는 20일 이카루가정에 5개의 포켓몬 디자인이 담긴 맨홀 뚜껑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설치된 포켓몬 맨홀에는 엔테이를 비롯해 동탁군, 바오키, 가디, 모다피, 치렁, 마그비, 불화살빈, 사철록 등이 각각 그려져 있다.
1: 엔테이 | 4: 가디, 모다피 |
---|
앞서 일본 정부는 주식회사 포켓몬과 함께 일본 전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 포켓몬 로컬 아츠의 일환으로 포켓몬이 그려진 자양한 맨홀 뚜껑을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켓몬 로컬 아츠는 일본 각 지역의 대표 포켓몬이 각지역의 매력을 국내외 팬들에게 전하는 일련의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에서는 원전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럭키가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 외에도 홋카이도의 식스테일, 이와테의 꼬마돌, 카가와의 야돈 등 다양한 포켓몬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포켓몬으로 정해져 캠페인을 함께하고 있다.
그간 일본 정부는 게임 속 IP를 대외적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이미지 상승을 꾀해왔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일본은 도쿄올림픽 선전을 위해 마리오와 팩맨 등 다양한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활용한 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베 신조 전 총리는 마리오로 직접 분장해 강력한 소프트 파워를 세계에 알렸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IP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지역 사회와 연계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게임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예는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지역 홋카이도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돗토리 카가와 미야자키 | 포켓몬 (알로라)식스테일 꼬마돌 라프라스 럭키 (알로라)모래두지 야돈 (알로라)나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