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vs11 매치 플레이, 빅썬 싸커 프리뷰

게임소개 | 최수빈 기자 |
[자료제공: 빅썬소프트]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 리얼 사커를 만들어온 빅썬소프트가 드디어 마지막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지난 2008년 5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끝으로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빅썬싸커라는 타이틀로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그래픽을 전면 교체하고 50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제작하는 등 사실적이고 정교한 표현을 위해 노력을 했다. 또 불안정한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게임 엔진을 변경하였고 클라이언트와 서버 프로그램을 대폭 보완하였다.

현장감 넘치는 그래픽, 11vs11 매치 플레이, 플레이어 중심의 3인칭 시점 그리고 연습생 출신으로 시작해 리그 MVP에 오르는 프로 선수의 일생을 그리는 시나리오까지 온라인 리얼 사커를 표방하고 있는 ‘빅썬싸커’를 살펴보자.








■ 11vs11의 리얼 사커

빅썬싸커는 11vs11 대전이 구현된 최초의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한 명의 선수가 되어 자신의 포지션에서 맡은 역할을 하게 된다.

열 한 명의 유저가 각각 한 선수에 집중함에 따라 현실에서 처럼 다양한 전술이 구사되고, 거기에 수많은 예외 사항들이 발생하며 진정한 축구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또 많은 선수들이 모인 만큼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팀워크가 바탕이 된 정교한 팀플레이가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 실체처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포메이션 ]





■ 포지션과 플레이성향


선수를 생성할 때 FW, MF, DF, GK 등의 4개 포지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포지션을 선택하고 나면 해당 포지션에 속해 있는 플레이성향을 결정하게 된다. 플레이성향은 FW의 경우 전방, 후방 공격형으로 나눠지고 MF는 중앙, 측면 공격형과 수비형으로, DF는 중앙과 측면 수비형으로 나눌 수 있다.

FW 등의 포지션이 공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라면, 플레이성향은 포지션 내의 세부 위치와 더불어 선수의 세부 능력치까지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같은 FW일지라도 전방인지 후방 공격형인지 에 따라 파워와 스피드가 차이나게 된다. 이는 포지션을 좀더 세분화한 것으로써 자신의 맡은 역할과 팀 내에서의 기여도를 다양하게 해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전개하기 위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또 선수들 앞에는 화살표가 표시되는데 자신이 있어야할 자리를 잘 유지하고 있는지 나타내고 있다. 이는 공 중심으로 몰려다니는 기존의 플레이 스타일을 방지하고 전술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 포지션에 맞게 최적의 위치를 알려주는 마크 ]





■ 평점과 보상


선수들은 경기가 종료되면 자신들의 경기 기록을 토대로 평점을 받게 된다. 평점은 유효슈팅수, 이동거리, 득점수, 커트수 등 총 10개의 항목으로 되어 있다. 공수에 상관없이 자신의 포지션에 맞는 포인트를 올리면 높은 평점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난입으로 게임 중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도 노력에 따라 충분히 좋은 평점을 얻을 수 있다.

경험치와 게임포인트에 대한 보상은 게임 종료 후에 주어진다. 이때 보상의 기준은 평점의 영향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승패 역시 영향을 미치지만, 기본적으로 경기에서 플레이어가 얼마나 활동했는지가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이는 난입으로 참여한 유저들이 자신의 팀을 선택할 수 없었다는 것 등을 고려해 팀의 승패보다는 개인의 성과 중심으로 보상을 하려는 의도이다.




[ 보상은 평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





■ 다이나믹 뷰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에서 문제가 되는 점 중에 하나는 시점에 대한 혼란이다. 공을 중심으로 하는 시점은 플레이어가 자신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자주 잃어버림으로써 몰입감을 떨어뜨리고, 유저를 중심으로 하는 시점은 공이 시야에서 자주 사라짐으로써 경기의 흐름을 놓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플레이어 뒤에서 바라보는 3인칭 백뷰 시점을 도입하였고 여기에 인공지능을 가미했다. 공격처럼 보다 클로즈업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줌인이 되고 수비시 보다 넓은 시야가 필요할 때는 자동으로 줌아웃 되도록 구현하였다. 또 언제든 플레이어와 볼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줌인, 줌아웃이 이루어지는 다이나믹 뷰 ]





■ 다양한 콘트롤러


빅썬싸커는 키보드, 마우스, 게임 패드 3종류의 콘트롤러를 지원한다. 키보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기기로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하고 화려한 개인기들을 구사할 수 있다. 또 게임패드의 경우 콘솔 게임부터 축구를 즐겨오던 유저들에겐 편리한 도구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인데, 키보드로는 이동을 하고 마우스로 방향과 액션을 결정하게 된다. 마우스는 시야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패스 등을 정교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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