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반 RTS 고전의 귀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Age of Empires IV)는 멀티까지 만족스럽게 출시될까?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들이 직접 플레이하는 대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개발자들의 멀티 플레이 매치를 제 3자의 관점에서 확인하고 게임의 특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경기의 캐스터이자 신작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는 제로엠파이어(잭 로빈슨)와 밸런스 팀의 리더 에릭 로벨이 게임 영상에 해설을 더하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블루와 레드 색상의 개발진은 각각 루스와 신성 로마 제국을 각각 선택해 게임을 진행했으며 대전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가 그리는 핵심 전략과 성장을 다수 선보였다.
두 플레이어는 초기 타운 센터를 기준으로 주민들을 광산, 숲 등 여러 지역에 나눠 보내 자원을 캐며 출발했다. 초반에는 먼저 기병을 운용한 루스 문명이 앞서나가는 모양새였다. 소수 기병을 우회한 루스 진영은 광맥을 캐는 일꾼을 솎아내며 점수를 냈다. 하지만 기병끼리 맞붙은 소규모 교전에서는 생산된 기병을 더 빠르게 전장에 투입하는 매크로 컨트롤에서 우위를 보인 신성 로마 제국이 전선을 밀어냈다.
이후 루스 문명은 지속해서 적의 공세에 밀리며 도심지까지 병력 돌파를 허용했지만, 끝내는 공격을 막아내며 성과 성벽 건설까지 성공했다. 이후에는 세대가 지나고 공성 병기가 등장하며 성벽을 파괴하는 공성 병기와 이를 노리는 기병부대, 그리고 그 기병부대를 막는 호위병들의 대치가 이어지며 대규모 전투가 그려졌다.
그리고 초반 공세에 밀렸던 루스는 기병과 보병의 적절한 분배와 탄탄한 진형 구축으로 신성 로마 제국을 물리치며 승리를 가져왔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는 전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이후 약 16년 만에 등장한 신작이다. 게임은 암흑시대부터 르네상스까지 500년 역사를 다루는 4개의 캠페인 스토리는 물론 PVP 대전과 PVE 협동 멀티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은 오는 10월 28일(한국 시각으로 10월 29일) 한국어화와 함께 MS스토어 및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또한 게임 패스에도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