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다림 끝에 출시한 인텔의 12세대 제품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많은 부분이 변경이 되었다. P코어와 E코어로 나눈 빅리틀 방식의 디자인과 최초의 DDR5 메모리와 PCIe 5.0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다만 DDR5 메모리의 가격대가 생각 이상으로 높은 가격대로 접근 자체가 힘든 수준이고 PCIe 5.0을 지원하는 SSD는 아직 출시 조차 되지 않았다. 따라서 12세대 인텔로 시스템을 구성할 시에는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12세대의 논K CPU와 함께 등장한 보급형 칩셋인 H610과 B660 그리고 H670 DDR4 메모리 지원 메인보드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따라서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기가바이트의 가성비 라인업을 책임지고 있는 UD(울트라 듀라블) 제품군 중에서 기가바이트 B660M DS3H D4 메인보드이다. 기가바이트의 대표적인 보급형 라인업은 UD의 경우 DS2H, DS3H, D3H와 같은 네이밍이 붙게 되는데, 이는 대부분 백패널에서 제공하는 내장그래픽 포트와 IO백패널에서 지원하는 각종 포트의 차이에서 네이밍이 정해지게 된다.
DS3H의 경우는 D-Sub, HDMI, 2개의 DP, 총 4개의 내장 그래픽 출력 포트를 제공, 최대 2.5GbE의 속도까지 지원하는 랜 포트, C타입 포트 그리고 PS/2 키보드/마우스 포트 등을 지원한다.
전원부는 9(6+2+1) 페이즈로 6페이즈는 Vcore를 2페이즈는 AUX PWM을 그리고 마지막 1페이즈는 GPU를 담당하며 좌측 전원부에만 히트싱크가 장착되어 있다. M.2 슬롯은 2개를 지원하며 모두 PCIe 4.0 NVMe SSD를 사용할 수 있다. 1번 슬롯은 CPU 레인을 사용하고 2번 슬롯은 칩셋에서 제공하며 1번 슬롯에는 히트싱크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메모리는 3200MHz를 지원하며 4개의 슬롯이라 최대 128GB까지 장착할 수 있다. 오디오 칩셋은 리얼텍의 ALC897 7.1 Surround Sound High Definition Audio CODEC이 적용되었다.
■ 패키지 구성
■ 메인보드 외형
■ PCB LAYOUT
이전까지의 메인보드들은 CPU챔버 커버가 위쪽으로 열리는 구조였는데 반해서 이번 12세대의 CPU챔버 커버는 아래쪽으로 열리는 구조로 디자인되어 있다. 그리고 이전세대의 LGA1200에 비해서 CPU챔버가 많이 길어진 것도 확인할 수 있다.
■ UEFI BIOS
■ 마무리
지금까지 기가바이트 B660M DS3H D4 메인보드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위 제품은 보급형 라인업인 UD(울트라 듀라블) 시리즈 중에서 DS3H를 네이밍으로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발열을 제어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원부 방열판과 M.2 SSD 방열판이 포함되어 있고 4개의 출력 포트(D-Sub, HDMI, 2개의 DP)와 2.5Gbe 랜포트 그리고 QFLASH와 재시작 버튼 등 B660 제품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임에도 보급형에서 잘 제공하지 않는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다.
12세대 인텔의 논K CPU 중 i3 혹은 i5와 조합하여 가성비로 구성하기에 기가바이트 B660M DS3H D4 메인보드는 꽤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PCI4.0 SSD를 사용하고 싶은 가성비와 인텔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논K CPU와 조합시 SA전압 조절이 안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가바이트 B660M DS3H D4를 강력하게 추천하면서 리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