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박관호 의장, 6개월간 위믹스 300억 원 어치 매입한다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3개 |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 화폐 '위믹스' 가치 상승을 위해 지난 4월 18일, 장현국 대표가 매달 위믹스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에 박관호 의장이 가세에 나섰다. 향후 6개월간 위믹스 300억 원어치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박관호 의장이 매입한 위믹스는 300억 원어치의 매입이 완료된 후부터 1년 동안 락업(Lock-up)돼 매도가 불가능해진다. 위믹스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는 한편, 락업 물량의 매도로 인한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박관호 의장의 매입 시점은 미정이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측은 향후 300억 원어치의 매입이 완료되는 즉시 구체적인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의 가치 제고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4월부터 자신의 급여와 배당금 전부 위믹스를 매입하는데 쓰겠다고 한 바 있다. 배당금과 4월 급여 두 차례에 걸쳐서 그가 지금까지 사들인 위믹스는 총 26,145개(소수점 제외)로 매수 비용은 1억 3,754만 원에 달한다. 매수 평균가는 5,261원으로 현재 위믹스가 2,700원대인 걸 감안하면 약 48%나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성과나 유동적인 시장 상황에 휘둘리기보다 장기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파트너쉽 체결 및 게임 온보딩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박관호 의장과 최고경영자의 토큰 매입 결단은 이러한 성장과 혁신에 대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난 4월 25일 공개한 장현국 대표 위믹스 거래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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