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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동부 지역이 오늘(20일, 금)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동부 지역 정규시즌 편성안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국 시청 시간에 최적화된 저녁 7시 생중계 시작으로 개편됐다. 오버워치 리그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일정 생중계된다.
개막 첫 경기부터 빅매치다. 디펜딩 챔피언 상하이 드래곤즈와 리그 최고 딜러로 뽑히는 'Carpe' 이재혁이 지키는 필라델피아 퓨전이 서로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두 팀간 대결은 늘 호각세를 보인 바 있어 승자 예측이 힘들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Fleta' 김병선, 'Lip' 이재원, 'LeeJaeGon' 이재곤, 'Fate' 구판승 등 지난해 우승 멤버가 건재하다. 여기에 'BeBe' 윤희창 선수 영입으로 힐러 포지션을 강화했다. 2020 시즌 올해의 코치상 수상 이력이 있는 문병철 감독의 지도력도 여전하다.
올 시즌 '무관의 제왕' 꼬리표와 작별을 노리는 필라델피아 퓨전의 전력도 만만찮다. 'MN3' 윤재희, 'Zest' 김현우, 'AimGod' 권민석 등 새로운 피를 대거 수혈하며 심기일전에 나선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정상급 히트스캔 실력을 검증받은 루키 'MN3' 윤재희과 'Carpe' 이재혁 투 톱이 선보일 막강 화력도 기대를 모은다.
20일 밤 10시로 예정된 서울 다이너스티와 항저우 스파크의 맞대결도 주목하자. 한때 서울 다이너스티의 간판 선수였던 'Tobi' 양진모가 이날 서울팀 감독으로 정식 데뷔한다.
개막 주간 동부 지역에서 치러지는 총 9경기 가운데, 금요일과 일요일 예정된 여섯 경기는 정소림 캐스터와 장지수 해설이 책임진다. 개막 2일차 토요일 3경기는 김정민 캐스터와 오버워치 리그 프로 선수 출신으로 깊이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문창식 해설이 합을 맞춘다. 반면 서부 지역 9경기 모두는 황규형 캐스터와 홍현성 해설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들이 선보일 명품 중계는 리그에 보는 재미와 품격 있는 해석을 더한다.
한편, 지난 5월 6일 개막하여 오버워치 2 초기 빌드로 진행되는 최초의 시즌으로 더욱 주목 받는 2022 시즌은 초반부터 컨텐더스 코리아 출신의 뉴 페이스들의 활약이 유독 두드러진다. 서부 지역에서는 'Mer1t' 최태민(휴스턴 아웃로즈), 'FiNN' 오세진(샌프란시스코 쇼크), 'Kellan' 김민재(뉴욕 엑셀시어), 'Someone' 함정완(플로리다 메이헴) 등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를 거쳐 리그 진출에 성공한 뉴페이스들이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넣고 있다. 동부 지역에서는 어떤 깜짝스타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다.
오버워치 리그는 올 시즌 경기 외에도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로 팬들을 찾는다. 매 경기 종료 후에는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선수들의 주요 플레이를 숏츠(Shorts) 컨텐츠로 제공한다. 또한, 중계진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분석을 담은 "리그를 위하여"가 시즌 중 계속된다. 중계진들의 재치있는 입담과 경기 중 재밌는 장면을 모은 "오버워치 리그 웃긴 장면"은 오버워치 리그 팬들에게 매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