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까지만 해도 꽤 따뜻했던 것 같은데,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수직 하락하며 차가운 바람과 함께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한국이 사계절 뚜렷하다는 말도 다 옛말이다. 가을은 아직 느껴보지도 못한 것 같은데 벌써 두꺼운 옷들만 꺼내고 있으니.
이런 추운 겨울이 찾아올 때쯤 보면 은근히 꿀(?) 아이템인 PC 주변기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헤드셋. 필자는 작년도 그렇고 올해에도 청음샵을 다녀보고 매장에서 십중팔구 항상 듣던 말이 있는데, 바로 겨울만 되면 음향기기 중 헤드셋 판매량이 급증한다는 이야기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솔직히 여름에는 아무리 메시 소재나 통풍이 잘되는 소재라 할지언정 몇 시간만 써도 답답함은 물론이고 장시간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 여름엔 이어폰으로 갈아타는 유저들도 꽤 보이는 편이고. 대신 쌀쌀한 가을이나 추운 겨울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대자연 쿨링으로 시원한 날씨에 편안한 소재만 사용한다면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기 때문.
물론 따뜻함 하나로 쓰는 건 당연히 아니다. 요즘 출시하는 게이밍 헤드셋들만 살펴봐도 게이밍에 최적화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헤드셋들도 꽤 많기 때문. 그렇기에 여름에도 불편함을 감내하고 이어폰 대신 헤드셋을 찾는 유저도 꽤 보이고 겨울에는 특히나 선호하는 편이다.
이와 함께 마침 눈여겨보고 있던 게이밍 기어 브랜드가 떠올라 이번 기회에 소개해보고자 한다. 바로 음향기기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진, 현재는 퀀텀 시리즈를 통해 게이밍 부문까지 확산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JBL이다.
JBL은 사실 전문적인 음향기기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더 유명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현재는 게이밍 헤드셋부터 무선 이어폰, 마이크, 스피커 등까지 여러 게이밍 기어들을 속속들이 출시하여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당연히 성능의 경우 의심할 필요 없이 퀄리티는 보장된 기업이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성능은 물론 게이밍 감성까지 충족시켜주는 JBL의 야심찬 게이밍 헤드셋 JBL 퀀텀 810 무선 그리고 810 헤드셋과 함께 게이밍 패키지로 선보인 게이밍 스피커 JBL 퀀텀 DUO, 게이밍 마이크 JBL 퀀텀 STREAM도 함께 알아보겠다.
JBL 퀀텀 810 게이밍 패키지
퀀텀 시리즈 삼형제 등장!
제품 제원
드라이버 타입: 50mm 다이내믹 드라이버
주파수 응답 : 20Hz - 40,000Hz
연결 형태 : 무선
블루투스 송신 출력 : <12dBm (무선 동글 연결 시 <13dBm)
색상 : 블랙
임피던스: 32옴
감도: 95dB SPL@1 kHz
마이크 타입: 음성 초점(지향성) 플립업 붐 마이크
마이크 감도: -38 dBV/Pa @ 1kHz
연결 방식 : 블루투스 v5.2 / 무선 2.4GHz (USB 동글)
호환성 : MAC / PlayStation™ / Nintendo Switch™ / Xbox™ / VR / Mobile 등 (연결 방식 및 대상 제품에 따라 상이)
기타: 퀀텀 엔진 / Discord 인증 / 기타 호환 가능 서비스(Skype, Zoom, Twitch, TeamSpeak) /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 7.1ch 퀀텀 서라운드 / 퀀텀 시그니처 사운드 / DTS 헤드폰:X 2.0
무게 : 418g
배터리 지속 시간 / 충전 시간 : 최대 43시간 / 약 3.5시간
이번 기사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JBL 퀀텀 810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다. 뭐 외형은 위에 보았듯 게이밍 감성 줄줄 흐르는 JBL 특유 디자인에 견고한 마감까지 확실히 써보기 전 보기만 해도 '저 게이밍 헤드셋인데요?'라는 느낌이 풀풀 난다.
외관만 게이밍인가? 라고 하면 섭섭할 정도로 성능도 함께 챙겼다.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해주는 7.1채널 서라운드와 DTS 헤드폰:X 2.0 기능을 지원하며 50mm 크기의 Hi-Res 드라이버를 채택해 정교한 사운드도 정확하게 잡아내 준다.
추가로 JBL 퀀텀 810은 선으로부터 자유로운 무선 헤드셋이다. 동글이를 이용하여 2.4GHz 무선 연결도 가능하며, 블루투스 5.2 연결도 가능하다. 배터리 지속 시간의 경우 최대 43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약 3.5시간으로 완충 가능하다. 이에 함께 제공되는 USB A to C 케이블로 충전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챙겼다.
주변의 소음을 최소화해주는 JBL의 액티브노이즈캔슬링 기술이 들어가 더욱 쾌적하게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으며, 토크스루 모드를 사용하면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주변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또한, JBL 퀀텀 시리즈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미세한 소리까지 잡아낼 수 있어 특히 FPS 게임에서 빛을 발한다.
호환성도 챙겼다. PC는 당연하고 콘솔이나 VR 심지어 모바일까지도 2.4GHz 동글 및 5.2 블루투스를 통해 손쉽게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향성 붐마이크는 음성 채팅에도 탁월하다. 특정 방향의 소리를 집중적으로 인식하여 선명하고 또렷한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
제품 제원
드라이버 크기: 63.5 mm 우퍼, 19.05 mm 트위터
주파수 응답 : 60Hz - 20,000Hz
출력 : 20 W RMS
신호대 잡음비 : >80 dB
연결 방식 : 블루투스 v4.2
크기 / 무게 : 89 x 210 x 176 mm(가로x높이x깊이, 좌우 각각) / 2800g
제품 제원
종류 : 2 x φ14mm 일렉트릿(Electret) 콘덴서 마이크
픽업 패턴 : 단일지향성 / 전방향 (듀얼 패턴)
주파수 응답 : 20Hz - 20kHz
샘플링 속도 : 44.1kHz/48KHz/96KHz
비트 전송률 : 16/24 비트
최대 SPL : 110dB
감도 : -37±3dB(1kHz/1Pa, 0dB=1v/Pa)
임피던스 : 16옴
규격 : 8cm(W) x 8cm(D) x 17.43cm(H)
무게(스탠드 포함) : 248 g
색상 : 블랙(메탈)
기타 : 3.5mm 오디오 입력 / USB-A 및 C 포트 지원 / PS4, PS5 콘솔 및 닌텐도 스위치 포트 지원
게이밍 세트로 같이 사용해보면 이런 느낌?
역시 깔맞춤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