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IP '포켓몬스터'와 게임 음악 전문 오케스트라 '플래직'이 만나 탄생한 국내 최초 ‘Pokémon the Orchestra: 신화의 땅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이 지난 28일(토)과 29일(일) 이틀에 걸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됐습니다. 해당 공연은 한국닌텐도가 최초로 정식 발매한 Nintendo DS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와 포켓몬스터 최초의 액션 RPG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의 대표 사운드트랙을 편곡한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DP 팬이라면 놓칠 수 없겠죠?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는 2008년에 출시되었지만Nintendo Switch 소프트웨어로 리메이크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선 Nintendo DS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Nintendo DS 붐에 탑승한 유저인 만큼 해당 공연이 공개되자 그 누구보다도 더 환호했습니다.
여기가 북극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매서운 한파를 뚫고 극장에 도착하니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관람객의 연령층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다양한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저와 비슷한 또래의 관람객들 역시 가득했습니다. DP가 출시됐을 당시 그 누구보다 가장 즐겁게 포켓몬스터를 학생들이 어느덧 어엿한 성인이 되어 당당하게 덕질을 하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트레이너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 공연 현장을 그대로! 들려드릴 수는 없지만 대신 현장에서 제가 느꼈던 감동을 사진으로나마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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