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증명한 요네-악몽의 알리...4세트 가져간 젠지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33개 |



이대로 무너질 젠지 e스포츠가 아니었다. 4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5세트로 이끌었다. 선택의 이유를 증명한 '쵸비'의 요네, 매한타 상대의 핵심 딜러를 공중에 띄운 '딜라이트'의 알리스타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4세트, 선취점은 '오너' 문현준의 손끝에서 나왔다. '도란' 최현준의 갱플랭크를 뒤에서 기습해 깔끔하게 다이브에 성공했다. '피넛' 한왕호의 마오카이도 미드 다이브로 '쵸비' 정지훈의 요네에게 킬을 안겼지만, 갱플랭크가 한 번 더 잡히며 탑의 균형이 크게 무너졌다. 그런 '도란'에게 힘을 실어준 건 나머지 팀원들이었다. 4대 4 싸움에서 완벽한 스킬 연계를 선보이며 전사자 없이 3킬을 가져간 것. 갱플랭크도 궁극기를 통해 1킬 2어시스트를 챙겼다.

하체에서 크게 손해를 입은 T1은 주도권을 쥔 잭스 쪽에 힘을 집중했다. 잭스는 14분 전에 탑 1차 타워를 밀어내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그 사이 젠지 e스포츠도 미드에서 아지르를 잘라주며 손해를 메웠다. 협곡의 전령에서 처음 열린 5대 5 한타에서는 2:2 킬 교환이 나왔는데, 전령은 T1이 가져갔다. T1은 상대 드래곤 스택도 한 번 잘라주면서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21분 경, 돌발적으로 열린 한타에서 잭스가 먼저 잡히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젠지 e스포츠는 바론을 통해 수적 우위의 싸움을 유도했고, 알리스타의 완벽한 이니시에이팅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전리품으로 바론에 드래곤 3스택까지 챙긴 젠지 e스포츠는 글로벌 골드를 5,000까지 벌렸다. 결국, 젠지 e스포츠는 마지막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4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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