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KT 강동훈 감독 "T1, 절대 쉬운 상대 아냐, 우리 플레이 펼칠 것"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34개 |



kt 롤스터가 13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전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3:0 완승을 따내 대전으로 향했다. kt 롤스터는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지난 PO T1과 대결에서 2:3으로 패배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금일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전행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이하 강동훈 감독과 '커즈' 문우찬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 승리로 대전으로 향한다. 소감은?

강동훈 감독 : 승리해서 기쁘다. 승리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로 이길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는데, 선수들이 잘 수행했다. 이걸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커즈' 문우찬 : 연습할 때 불안정한 부분도 있었는데, 같이 잘 풀어내고 승리했다. 다시 감을 찾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기쁘다.


Q. 지난 패배 당시 많은 아쉬움을 표현했었다.

강동훈 감독 : 지난 경기는 상대가 더 잘했다. 다만, 그걸 떠나서 인게임에서 우리의 플레이를 잘하지 못했던 게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패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발전적으로 승화시켰다.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Q. 오늘 한화생명전, 어떤 이야기를 해줬나?

강동훈 감독 : 경기를 준비하면서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했다. 당연히 서포터 저격밴을 일차적으로 대비했고, 그리고 원거리 딜러나 정글, 어디든 저격밴이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지난 경기와 오늘 경기, 어떤 차이점이 있었을까?

'커즈' 문우찬 : T1과 대결 전, 연승을 하면서 문제점이 있어도 안일하게 넘겼던 부분이 있었다. T1전 패배로 그 부분을 잘 풀어냈다.


Q. 다시 T1을 만난다.

강동훈 감독 : 절대 쉬운 상대는 아니다. T1은 빅게임에 강하고 밴픽도 까다롭다. 쉽진 않겠지만, 스프링, 서머를 거치면서 발전했던 부분, 우리의 방향성이나 스타일을 지키면서 경기를 펼치면 승, 패를 떠나서 이전 2:3 패배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커즈' 문우찬 : T1전 패배에서 나왔던 문제는 나오지 않게 할 것이고, 더 잘할 자신도 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강동훈 감독 : 지난 경기 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계속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어제 피드백 과정에서 선수들을 많이 혼냈다. 오늘 완승했지만 지난 피드백을 서머 끝까지 가지고 가 대전에서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커즈' : 대전에서도 자신 있다.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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