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바이오하자드(열화판 아님)를 허하노라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1개 |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을 통해 선보이는 AAA급 게임 출시. 그 모습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를 통해 처음 확인해볼 수 있다.


캡콤은 30일 런칭 트레일러와 함께 아이폰, 아이패드 앱마켓인 앱스토어를 통해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를 정식 출시했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시리즈 정식 넘버링 8번째 타이틀로 PC, 콘솔로 출시된 바 있는 타이틀이다. 특히 높은 평가와 함께 근래 캡콤의 AAA 타이틀 흥행 행진을 이어간 타이틀이기도 하다. 눈여겨볼 부분은 게임의 이식 수준이다. 그간 여러 대작 포지션의 게임들은 모바일에 맞게 기능을 대폭 제한하거나 PC, 콘솔 버전이 출시된 후 한참이 지나서야 출시되곤 했다.

하지만 이번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등 모바일 버전에도 원작의 플레이를 그대로 구현한다. 또한, 무선 게임 패드를 지원해 기존 게임에서 느꼈던 게임 조작을 그대로 지원한다. 이러한 플레이는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에 포함된 최신 A 시리즈 칩, A17 프로의 성능 덕에 가능했다.




애플은 차세대 애플 실리콘을 개발해 성능 향상을 이룬 A17 프로를 통해 고성능 데스크톱 PC와 견줄 게이밍 성능을 자신해왔다. 특히 아이폰 최초의 하드웨어 가속 레이트레이싱이자 스마트폰에서 구현된 가장 빠른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통해 고품질의 게임 구현을 일찌감치 알렸다. 강력한 성능 탓에 출시 초반 발열 등의 이슈 역시 함께 터져 나왔지만, 이를 통해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를 비롯해 출시를 앞둔 다양한 PC, 콘솔 기반 게임들의 플레이 역시 가능해졌다.

애플은 이번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를 시작으로 '바이오하자드 RE:4',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등 다양한 게임들을 모바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아이폰15 프로 라인업 외에도 M1 이상의 애플 실리콘 칩셋을 장착한 아이패드 라인업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의 노트북/데스크톱인 맥의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구독 게임 플랫폼인 애플 아케이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게임 사업 전개를 이어나가는 애플은 애플 실리콘의 성능을 활용, 그간 미흡하던 고품질 게임 역시 선보이고 있다. 2022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출시 이후로도 'P의 거짓' 등이 출시됐고 게임 포팅 툴킷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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