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온갖 루머와 기대를 몰고 왔던 락스타 게임즈의 'GTA6' 발매일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공개됐다. 락스타 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투는 결산 발표를 통해 GTA 시리즈 및 레드 데드 레뎀션 시리즈에 대한 실적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GTA6'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테이크투 결산 발표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GTA 프랜차이즈는 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4억 2천만 장이 팔렸다. 지난 분기 대비 1천만 장이나 증가한 수치다. 눈길을 끄는 건 여전한 'GTA5'의 인기다. GTA 프랜차이즈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1억 9,500만 장이 팔렸으며, 지난 분기에만 500만 장이 추가로 팔리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걸 볼 수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 누적 8,6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분기 대비 500만 장이나 증가했다. 판매량을 견인한 건 '레드 데드 리뎀션2'다. 프랜차이즈 전체 판매량 가운데 6,100만 장을 차지할 정도이며, 지난 분기에만 400만 장이나 팔렸다. 사실상 프랜차이즈를 홀로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NBA 2K 프랜차이즈는 지난 분기 대비 600만 장이 증가, 전 세계 1억 4,600만 장이나 팔렸다. 보더랜드 프랜차이즈는 지난 분기 대비 200만 장 증가한 8,300만 장, 바이오쇼크 프랜차이즈는 4,200만 장, 문명 프랜차이즈는 6,900만 장이나 팔렸다.
결산 발표를 끝마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GTA6'와 같은 대작의 발매 시기는 어떻게 정하느냐는 물음에 테이크투의 스트라우스 젤닉 CEO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크리에이티브적으로 만족감을 느꼈을 때가 출시일을 발표할 타이밍"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GTA5'와 비교했을 때 'GTA6'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훨씬 크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TA 프랜차이즈의 개발사인 락스타 게임즈는 'GTA6'의 첫 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2025년 출시 예정이라고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