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졌던 BLG가 마지막 5세트는 압도적인 차이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PSG 탈론에 3:2로 승리했다. 승리한 BLG는 내일 있을 T1과 G2 e스포츠 승자와 12일 오후 6시에 2라운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초반 탑 갱킹으로 '아지'의 우디를 잡으며 시작한 BLG는 탑을 다시 노려 피해를 누적시켰다. PSG는 미드를 노렸는데 '나이트'의 니코는 생존에 성공하면서 BLG가 조금씩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드래곤, 유충 등 오브젝트 컨트롤에 들어갔다.
그리고 탑에서 깔끔한 다이브를 통해 3킬이나 추가했다. 속도를 빠르게 올린 BLG는 연이은 전투에서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기 시작했고,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BLG는 PSG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으며 계속 몰아쳤다.
바론까지 가져간 BLG는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 숨통을 점점 조여갔고, 경기 시간 22분 양 팀의 킬 스코어는 14:1,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으로 BLG가 승기를 굳혔다. 결국, 23분 만에 승리한 BLG는 PSG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