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플레이엑스포 대원미디어

동영상 | 김수진 기자 | 댓글: 11개 |

대원미디어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비롯해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플레이엑스포에 출전했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건 역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다. 지난 20일 대원미디어는 30주년을 맞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닌텐도 스위치와 PC 등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어 데모 버전을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선보였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1994년 손노리가 출시한 RPG로,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등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고전 명작이다. 대원미디어는 판권을 보유하고 있던 넷마블네오와의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2025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새롭게 개발 중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 환세취호전 플러스에 이어 대원미디어가 퍼블리싱하는 타이틀이다. 환세취호전 플러스의 개발사 웨이코더가 개발을 담당했으며, IP를 활용해 추억을 재현하려는 대원미디어의 퍼블리싱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대원미디어 게임랩 관계자는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과 환세취호전 플러스의 실적 덕분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판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환세취호전 플러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환세취호전 플러스의 경우 원본 리소스가 아예 없었기에 처음부터 제작해야 했다. 하지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R의 리소스를 넷마블측이 가지고 있었기에 이를 활용하되 전투 방식은 개선하고자 했다. 스토리는 그대로, 전투는 최근 스토리에 맞추는 것이다.

환세취호전과 스노우 브라더스의 경우 원제에 추가 네이밍이 붙었지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원제 그대로 출시된다. 넷마블 측에서도 원제를 그대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기에 정식 타이틀 역시 추가 네이밍 없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로 나올 예정이다.




아직 개발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이번 플레이엑스포 데모의 경우 느낌 정도만 보여줄 수 있는 극 초반 버전이다. 대원미디어 게임랩 측은 이번 데모가 최종 종착점은 아니고, 신작 느낌이 나게끔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데모는 5분에 걸쳐, 간단한 이동 후 기본 전투, 버프 및 힐, 종합 전투, 어려운 전투 등으로 세션을 나눠 플레이할 수 있었다. 체험 시간이 짧은 편이라 하나 정도의 세션만 경험할 수 있으니 턴제 전투에 익숙하거나 원작을 플레이 해봤다면 바로 종합 전투나 어려운 전투를 체험하는 게 좋다.

전투 UI는 깔끔하게 배치되어 턴제 전투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투의 속도감은 조금 느린 편이다. 간단한 전투 외 콘텐츠는 확인할 수 없었다.







대원미디어 부스에서는 정식 한국어화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역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3분 가량으로 매우 짧은 편이고,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인 만큼 현장에서 게임 플레이 전 신분증을 확인한다.

이외에도 지난 21일 한국어화가 결정된 잭 잔느의 포토 존도 마련되었다. 잭 잔느는 도쿄 구울의 작자 이시다 스이와 도쿄 구울 소설화에 참여한 토와타 신이 원작, 캐릭터 디자인, 각본 등에 참여한 여성향 소년 가극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2021년 3월 발매 후 글로벌 누적 판매 10만장을 돌파한 바 있다.

대원미디어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잭 잔느의 한국어판을 선보일 예정이며, 잭 잔느의 파생 콘텐츠가 많은 만큼, 대원미디어의 인프라를 활용해 게임 뿐 아니라 여러 콘텐츠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잭 잔느를 시작으로 여성향 게임도 좀 더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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