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과 비명 자아내는 ALTF4 후속작, '아이 돈트 폴'

동영상 | 박광석 기자 | 댓글: 3개 |

수많은 스트리머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몰았던 그 게임, 'ALTF4'의 개발사 펌킴이 신작을 공개했다. 퍼머데스 점프 플랫폼 게임 '아이 돈트 폴(I Dont Fall)'이다.

이번 신작에서 플레이어는 그리스 신화 속 용맹한 영웅 '벨레로폰'이 된다. 신화 속에 등장했던 그 모습처럼 하늘을 나는 천마 '페가수스'와 동행하며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신이 되기 위해 '올림포스'로 향하는 것이 이 게임의 주된 골자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게임의 방향성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메두사나 키마이라와 같은 신화 속 괴물들과 대적하는 대신, 이족보행 기능까지 갖춰 더욱 든든한 천마 페가수스와 함께 추락하지 않고 계속 위로 날아오르는 것이 중요하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조작은 이동과 비행 뿐이다. 영웅 벨레로폰을 등에 태웠기 때문인지 비행이라고 하기엔 체공시간이 그리 길진 않은 모습이지만,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기존의 '항아리류' 게임들과 비교해서 보면 분명히 '날아가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대미지를 받으면 고통을 호소하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ALTF4의 주인공 기사와 달리, 아이 돈트 폴의 주인공 벨레로폰은 무적의 영웅이기에 죽지 않는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를 막는 것은 오직 '중력' 뿐이다. 이외에도 게임에는 낮과 밤이 존재하며, 올림포스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을 감상하며 비행을 즐길 수 있다.

개발사 펌킴은 어릴 적 구름 위를 뛰어다니는 상상을 게임으로 구현했다며, 언리얼 엔진이 그 꿈을 이루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발자와 2D 디자이너 두 명으로 이루어진 작은 팀이 바쁘게 작업 중이고, 게이머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펌킴의 신작 '아이 돈트 폴'은 27일 스팀 플랫폼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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