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격력% vs 추가 공격력? 아티팩트 옵션, 뭐가 더 좋을까?

게임뉴스 | 이동현 기자 |
나혼렙 어라이즈에서 아티팩트를 파밍하고 강화 할 때면 문득 드는 고민이 있다. 특히 머리와 반지 부위에서 이 고민이 크고, 부옵션끼리 비교할 때도 생각이 많아지는데 바로 '추가 스탯'과 '스탯 퍼센트' 중 어떤 것이 더 좋은 옵션이냐는 것이다.

특히 나혼렙의 경우 계수와 연관된 메인 스탯의 효율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어떤 옵션이 더 많은 메인 스탯을 올려주는지를 알아야 보다 강력한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다.



▲ 보다 높은 메인 스탯을 완성하기 위하여! 메인 스탯 옵션 선택 기준을 알아보자


캐릭터 스탯+무기 스탯이 '기초 스탯'! 스탯 계산식 정리
어떤 스탯이 유리한지 확인하기 위해 먼저 스탯 퍼센트 옵션과 추가 스탯을 포함한 최종 스탯 도출 계산식을 찾아보자. 어떠한 수치를 기준으로 퍼센트 수치가 계산 되는지, 추가 공격력이 다른 부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등을 확인해야 두 옵션간의 비교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차해인을 기준으로, 메인 스탯 공격력과 관련된 데이터를 확인해보자. 차해인의 레벨은 73, 전용 무기의 레벨 역시 73이며, 이 상태에서 무기 탈착, 공격력 퍼센트 아티팩트, 추가 공격력 아티팩트를 활용해 최종 공격력 변화를 비교했다.

◆ 세팅별 차해인의 공격력 변화
1번 : 차해인의 기본 공격력 4018
2번 : 1번에 공격력 4.45% (옵션 1개) 아티팩트 착용 : 최종 공격력 4193 (1번+175)
3번 : 1번에 무기(공격력 1789) 착용 : 최종 공격력 5825 (1번+1807)
4번 : 3번에 공격력 4.45% (옵션 1개) 착용 : 최종 공격력 6079 (3번+254)
5번 : 4번에 추가 공격력 239 (옵션 1개) 착용 : 최종 공격력 6318 (3번+239)

※ 2번 4018의 4.45%는 약 178, 4번 5825의 4.45%는 약 259

미세한 오차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동향은 일정하게 나타났는데, 이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스탯 퍼센트 옵션의 경우 베이스가 되는 '기초 스탯'값이 있으며, 이 기초 스탯은 캐릭터 자체 스탯 + 무기 스탯의 합으로 이뤄진다.

이는 2번과 4번의 예시에서, 같은 공격력 4.45%가 가져오는 최종 공격력 상승값이 무기 장착 여부에 따라 동일 비율로 변화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4번과 5번의 예시를 통해 아티팩트의 추가 공격력은 기초 공격력으로 집계되지 않으며 마지막에 최종적으로 합산되는 수치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캐릭터의 최종 메인 스탯 계산식은 '[(캐릭터 기본 스탯+무기 스탯)*(1+스탯%/100)] + 추가 스탯'이다. 즉 캐릭터의 기본 공격력이 2천, 무기 공격력이 2천, 공격력 50%, 추가 공격력 1500을 챙겼다면 최종 계산식은 [(2000+2000)*1.5] + 1500이 되어 7500 근사치가 나오게 된다.



▲ 퍼센트 옵션의 계수가 되는 기초 스탯은 캐릭터 기초 스탯+무기 스탯의 합으로 이뤄진다




▲ 추가 공격력은 기초 스탯으로 합산되지 않으며 퍼센트 계산식 뒤에 추가된다


머리, 반지 주옵션은 추가 스탯, 부옵션은 스탯 퍼센트로 챙기자!
기본적인 수식을 확인했으니 다음 단계는 각 옵션 1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최종 스탯의 비교다. 장신구 주옵션의 경우에는 값이 고정이다. 55레벨 전설 등급 공격력 장비 기준, 공격력 퍼센트 옵션은 강화하지 않았을 때 2.12%, 20강에서는 16.9%의 값을 가진다. 추가 공격력의 경우 기본 162이며 20강에서 1294의 값을 지닌다.

부옵션은 값에 랜덤폭이 있는데, 전설 등급의 아티팩트 수백 개를 확인해본 결과 공격력 퍼센트 최대치는 4.53%, 추가 공격력은 239까지 확인 됐다. 부옵션은 단순 배수로 상승하는 것이 아닌 같은 옵션이 여러 번 부여될수록 상승폭이 점점 더 커지는데, 이는 공격력 퍼센트와 추가 공격력이 동일하므로 비교에 큰 영향은 없다.

이 수치들을 기준으로 공격력 퍼센트와 추가 공격력이 같은 효율을 내는 기준을 계산해보면 주옵션은 7641.5, 부옵션은 5275.9 정도가 나온다. 기초 공격력이 이 값보다 높으면 공격력 퍼센트가 효율이 더 좋아지고, 낮아지면 추가 공격력의 효율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이는 고정 값인 주옵션 기준, 아티팩트 강화 수치에 관계 없이 동일하다.

이제 우리가 장신구를 세팅할 때 어떤 옵션을 우선 선택해야 하는지 결론이 나온다. 답부터 이야기하자면 캐릭터 및 무기 최고 레벨 기준, 주옵션은 추가 공격력이 좋고, 부옵션은 공격력 퍼센트가 좋다. 즉, 머리와 반지는 추가 스탯 메인에 부옵션이 스탯 퍼센트인 아이템을 착용하고, 다른 부위들의 부옵션은 둘 다 붙는게 제일 좋지만 없다면 스탯 퍼센트가 붙은 것이 추가 스탯보다 우선이다.

이는 헌터가 가질 수 있는 최대 기초 공격력에 기인한다. 차해인을 기준으로 캐릭터 최대 레벨인 80, 무기 최대 레벨인 100을 달성했을 때 공격력은 각각 4452와 2500이다. 즉 기초 공격력의 최대치가 6952인데, 이는 주옵션의 판단 기준인 7641.5보다는 낮고 부옵션의 판단 기준인 5275.9보다는 높다. 때문에 주옵션은 추가 공격력이, 부옵션은 공격력 퍼센트가 더 좋아지는 것이다.

물론 계산의 기준을 헌터 레벨 80, 무기 레벨 100이라는 엔드 기준으로 두었기 때문에 한창 성장 과정이라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전반적인 성장도가 낮을 수록 베이스가 되는 기초 스탯도 낮아지므로 고정된 값을 올려주는 추가 스탯의 옵션이 좋아진다. 즉, 저레벨 구간에서 사용하다가 버려질 아티팩트들은 스탯 퍼센트보단 추가 스탯이 붙은 것들 위주로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 레벨을 모두 올린 캐릭터 기준, 머리와 반지 주옵션은 추가 스탯이 스탯 퍼센트보다 좋다




▲ 반면 부옵션은 퍼센트 옵션의 효율이 더 높다




▲ 성장도가 떨어지면 그만큼 기초 스탯도 낮으므로 추가 스탯의 효율이 좋아진다


방어력, 체력 등 다른 메인 스탯 역시 공격력과 동일!
이 기준은 다른 메인 스탯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방어력의 경우 아티팩트 옵션의 수치가 공격력과 동일하며, 방어력 기반 파이터인 황동수의 캐릭터 최대 방어력은 4416, 무기 최대 방어력은 2500으로 최종 기초 방어력이 6916이다. 이는 차해인의 공격력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모든 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

체력의 경우 수치에 차이가 있어 헷갈릴 수 있지만 결국 양상이 동일하다. 체력 퍼센트 옵션은 공격력/방어력과 동일한 값을 가지고, 추가 체력은 공격력/방어력에 비해 2배의 값을 가지는데, 이는 기초 체력 자체가 공격력/방어력의 두 배 정도의 값을 가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지우의 80레벨 최대 체력은 9037, 전용 무기의 최대 체력은 5000으로 기초 체력 최대치는 14037이다. 이는 앞선 헌터들의 공/방 기초 스탯 최대치인 6900대의 약 두 배 수준이며, 이를 기준으로 추가 체력 역시 약 두 배로 지정되어 있는 것이다.

참고로 이와 별개로 스탯 자체가 메인 계수가 아닌 경우, 예를 들어 공격력 기반 헌터인 차해인이 생존을 위해 아티팩트 부옵션으로 방어력이나 체력을 챙긴다면 무조건 추가 스탯이 유리하다. 이 경우엔 무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스탯이 빠지기 때문에 베이스가 되는 기초 스탯이 훨씬 낮아지고, 그로 인해 추가 능력치의 효율이 훨씬 좋아진다.



▲ 공격력이 아닌 방어력과 체력 계수 캐릭터들 역시 계산 양상이 동일하다




▲ 서브 스탯은 무기에서 확보가 되지 않는만큼 기초 수치가 낮아 추가 스탯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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