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월드 클래스 KT 곽준혁, 4:3 대역전 승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WH게이밍과 kt 롤스터의 경기는 1승 1무 1패로 끝났다. 다만, kt 롤스터 입장에서는 곽준혁의 놀라운 역전 능력, 오랜만에 출전한 김관형 등, 얻은 게 분명했던 경기였다.

WH게이밍은 아직 승리가 엇는 정인호, kt 롤스터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정민이 선봉으로 출전했다. 예상과 달리 정인호가 전반 16분 깔끔한 패스 연계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김정민은 추격하기 위해 계속 공격을 감행했으나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그리고 시작된 후반전, 정인호의 실수를 역습의 기회로 만든 김정민이었는데,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하지만 볼 소유권은 계속 김정민이 가지고 있었고, 차분하게 기회를 다시 잡아 아론 램지의 중거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정인호는 페널티 박스에서 반칙을 범해 김정민에게 PK를 내줘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요한 크루이프를 통해 다시 동점을 만들어 경기를 2:2 무승부로 끝냈다.

2세트 곽준혁과 김선우의 대결은 다득점이 나왔다. 선제골은 김선우였다. 전반 16분 라우드루프를 통해 첫 골을 기록했고, 레반도프스키와 호나우두의 멋진 플레이로 2:0을 만들었다. 0:2로 시작한 곽준혁은 후반전 내리 두 골을 연달아 넣어 2:2까지 따라왔다. 그리고 김선우가 다시 골을 넣어 앞섰는데, 곽준혁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차분하게 공격을 시도해 4:3으로 승리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kt 롤스터는 마지막 3세트에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하는 김관형을 내세웠다. 김관형은 오랜만에 펼치는 공식 경기라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이상민은 이런 김관형을 상대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 공격을 시도했으나 기회를 살리진 못했다.

오히려 김관형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주도하며 점유율을 크게 앞섰다. 슈팅 기회도 더 많이 기록해 먼저 선제 득점에 성공했으나 결국 이상민이 2:1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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