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LoL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2 티저 포스터 공개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22개 |



오는 11월에 방영될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아케인)'의 두 번째 시즌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아케인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아케인 시즌2의 티저 포스터는 이야기의 주역인 징크스와 바이가 장식했다. 징크스가 자신의 것을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듯 바이를 소중히 껴안고 있는 모습이며, 안겨 있는 바이의 표정엔 복잡한 감정이 묻어나오고 있다.

해당 구도는 시즌1 당시에 공개됐던 이미지의 구도를 역전시킨 것으로, 달라진 인물들의 관계를 나타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이에 불과했던 징크스는 지난 시즌1에서 그려졌던 여러 사건을 겪으며 점점 피폐해진 모습이고, 동생인 징크스를 지켜주려하는 마음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바이의 모습에서는 왜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한 당혹감만이 남아있다.

이미지 전체에 유일하게 비치는 한 줄기 빛은 안겨있는 바이의 눈을 비추고 있지만, 유독 시선을 모으는 것은 징크스다. 표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시즌1 포스터 속 바이와 달리 붉은 안광을 빛내며 정면을 응시하는 징크스의 모습을 통해 이번 시즌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역 역시 징크스가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 아케인 시즌1(왼쪽)과 아케인 시즌2(오른쪽)의 티저 이미지. 같은 구도를 활용한 것이 돋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두 번째 시즌은 오는 11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에 9부작으로 공개됐던 시즌1 방영 이후 딱 3년 만이다.

아케인은 지상 도시 필트오버와 그 아래 지하도시 자운, 그리고 우연히 자매가 된 두 명의 상징적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의 기원을 다루는 작품으로, 라이엇 게임즈와 프랑스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포티셰 프로덕션이 함께 제작했다. 포티셰 프로덕션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새로운 각색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동시에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과 작화, 성우들의 연기까지 함께 주목받았다.

수상 기록 역시 쟁쟁하다. 2022년 제49회 애니상 TV 부문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연출상 등 9관왕을 거머쥐었고, 2022년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에미상(Emmy Awards) 최우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상, 음향편집상, 더 게임 어워드(TGA) 2022 최고의 각색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아케인 시즌2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는 '퍼스트 룩'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지난 시즌의 막바지에 이어 새로운 이야기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운의 과학자 신지드, 그리고 신지드의 피를 수혈받고 있는 수인형 괴물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지드가 화학 실험을 통해 만들어낸 괴물이라는 설정에 따라, 해당 괴물이 '워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징크스와 바이 자매의 갈등, 그리고 새롭게 참전하는 여러 인물의 복잡한 군상극이 다뤄질 '아케인' 시즌2는 오는 11월에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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