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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딱 한 해가 지난 올해 여름, 에이수스 로그에서 기존 로그 엘라이의 후속작인 로그 엘라이 X를 공식 발표했다. 프로세서는 전작과 동일하게 AMD 라이젠 Z1 Extreme으로 유지했으며 이 점을 제외하면 여러 가지가 변경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우선 엘라이 X는 기존 에이수스 로그 엘라이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슬롯 및 포트 위치를 완벽히 개선했다. 전작 제품의 경우 발열 해소를 위해 듀얼팬 구조를 택했지만 마이크로SD 슬롯과 C타입 포트가 이 방열구 바로 위 자리 잡아 두 개의 슬롯과 포트를 과열시키고, 이로 인해 일부 기기에서 슬롯이 녹아내려 고장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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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엘라이 X는 마이크로SD 슬롯 삽입구 위치를 변경하여 이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외에도 기존 C타입 포트도 2개로 증가하여 확장성을 늘렸다. 이외에도 변경점이라고 하면 전작에 있던 전용 eGPU인 XG Mobile 전용 포트를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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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과 SSD도 변경되었다. 램의 경우 16GB에서 LPDDR5 7500MHz 12GB 램을 두 개 장착한 24GB로 변경했으며, SSD는 전작 M.2 NVMe 2230에서 M.2 NVMe 2280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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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을 전작 40Wh 대비 80Wh로 2배 가량 증가시켜 배터리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렸다. 다만 배터리 용량을 늘리며 두께가 약 3~4mm 정도 커졌으며, 무게 역시 기존 608g에서 678g으로 약 70g 정도가 증가한 모습이다. 배터리로 인해 무게가 증가한 만큼 메인보드는 전작보다 무게를 줄였으며, 듀얼 쿨링 팬은 사이즈를 줄이고 쿨링 성능을 더 높여 냉각 효율을 증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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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3~4mm정도 커지며 그립 부분을 좀 더 깊고 둥글게 변경하여 그립감을 살렸으며, 십자키와 아날로그스틱, 트리거 및 범퍼 버튼, 후면 그립 버튼 또한 개선하였다.
스트릭스 포인트 등 차세대 APU의 출시 일정이 뒤로 밀린 탓에 이번 로그 엘라이 X에는 전작 로그 엘라이의 APU인 AMD Z1 Extreme으로 유지되어, 사실상 하드웨어 부분에서의 성능 향상은 크게 기대할 수 없겠다. 다만 슬롯 위치 및 배터리 시간을 증가시키고 쿨링 성능을 높이는 등 사용자 편의에 관련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대부분 귀담아듣고 수용하여 개선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출시 금액은 전작 699달러보다 100달러 높은 7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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