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전투와 사냥에서 버프 아이템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사용한 버프 아이템에 따라 캐릭터 스펙과 전투 효율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다만 전투력 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가성비는 어느정도인지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싱싱한 야채 꼬치'는 특히 초반에 유용한 버프 아이템이다. 제공하는 능력은 공격력, 명중, 방어력+2에 피해 감소+1로 알차고, 지속 시간도 1,800초(30분)이나 된다. 다만 지속 시간에 비해 분당 골드 효율은 183골드로 신속의 물약보다 오히려 비싸다.
'성수'도 공격력, 명중 2를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야채 꼬치와 차이점은 방어력+2, 피해 감소+1 대신 처형 확률 5%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분당 골드 효율은 360골드로 가장 비싼편에 속하나, 야채 꼬치와 함께 공격, 명중을 보정하는 가장 직접적인 공격 버프 아이템이다. 또, 신성 스티그마를 각인하면 성수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점도 중요하다.
만약 테라몬드와 성수를 조합할 경우 더 강력한 '상급 성수'를 얻을 수 있다. 상급 성수는 명중, 공격력+5, 처형 확률+5%, 처형 시 경험치 보너스+10%를 제공한다. 다만 테라몬드는 장비 제작에도 사용되는 귀중한 재료이므로 게임 초기에 사용하기는 부담스러운 아이템이다.
'신속의 물약'은 가장 기본적인 버프 아이템이다. 제공 옵션은 공격 속도 +25%, 스킬 시전 속도 +10%, 이동 속도 +15%로 주로 속도 관련 버프를 제공한다. 공격력을 직접 높여주진 않지만 공격 속도를 높여줘 간접적으로 전투력을 강화한다.
지속 시간이 300초(5분)으로 짧아 금방 소모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의외로 분당 골드 효율은 60골드로 저렴하다. 골드 소모를 최소화 하겠다면 다른 버프는 빼더라도 신속의 물약 정도는 유지하는 것이 쾌적하다.
'극한 가속의 자극제'는 스킬 시전 속도 +15%, 이동 속도 +20%를 제공한다. 스킬 시전이 중요한 캐릭터가 고려해볼만한 아이템으로, 버프 효과는 신속의 물약과 중첩된다. 분당 골드 효율은 240골드로 신속의 물약의 4배이므로 사냥 경쟁 등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활력의 물약' 캐릭터의 내구력을 강화한다. 파란색 색상 때문에 MP 물약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MP와 HP 회복을 모두 +3 해주는 만능 물약이다. 분당 골드 효율은 120골드로, 사용하면 전투 중 안정감을 크게 높여준다. 스킬을 좀 더 자주 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전투 능력을 간접적으로 개선하지만, 골드를 아끼려면 안정적인 사냥터에선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좋다.
마지막으로 제작으로 얻을 수 있는 '낙인의 증폭제'다. 낙인의 증폭제는 상급 성수와 마찬가지로 테라몬드를 사용해 제작할 수 있다. 경험치 보너스 +20%, 처형 확률 +3% 효과를 1,800초(30분)동안 제공하지만 1개 제작에 테라몬드가 무려 3개가 소모된다. 따라서 이미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는 한 초반부터 제작할 일은 없는 버프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