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뒷심 발휘중인 KT 곽준혁, 개인전은 어떨까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kt 롤스터 곽준혁이 7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지는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개인전 1일 차 2경기에 출전한다.

초반 흐름이 그렇게 좋진 않았던 곽준혁이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메타에 적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 팀 동료 박찬화와 함께 35점으로 1위로 개인전에 진출했다. 특히 곽준혁은 지난 1일 WH게이밍 김선우를 상대로 불리했던 경기를 4:3으로 멋진 역전승을 거둬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맞서는 장재근은 21점으로 마지막 턱걸이로 개인전에 합류한 선수다. 장재근은 무패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가장 마지막 경기였던 피굽남 유성민과 대결도 2:2 무승부로 총 2승 3무를 기록했다. 곽준혁은 1라운드 중반까지 메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으나 최근 폼을 끌어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감도 상당하다. 이전 인터뷰에서 곽준혁은 "KT가 리그 최초 연속 우승을 달성했는데, 이번 시즌까지 이겨서 쓰리핏에 도전하겠다"라며, "오랜만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조지명식에서 장재근을 뽑은 이유로 "레버쿠젠인데, 여기에 낄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쪽 밀집이 있기 전에는 랭커도 아니었다고 들었는데, 사라진 지금 이 순간 뽑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시원하게 자신감을 표현했다.

강원 FC 장재근은 "드래프트 때 한국과 레버쿠젠밖에 없었는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레버쿠젠 팀 컬러가 가속을 올려주기 때문에 시즌 카드로 해도 충분히 비빌만 하지 않을까 싶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곽준혁의 도발에 대해선 "사전 설문지에서는 1위였는데, 생각보다 내가 늦게 뽑혀서 기분이 좋다"고 대답했다. 한편, 곽준혁과 장재근의 대결에 앞서 1경기는 젠지 박세영과 울산 HD FC 박상익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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