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출시 앞둔 '아키에이지 워' 현지 마케팅 박차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자료제공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자사 인기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현지 특성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가동하며 이용자 모으기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월 대만에서 열린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쇼케이스에 참석한 현지 인기 치어리더팀 ‘WING-STARS’의 사인볼, 폴라로이드 사진 등의 굿즈를 활용한 경품 이벤트를 오는 6월 중 진행 예정라고 밝혔다.

대만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치어리더 직업의 인기가 특히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급 인기 치어리더의 경우 대만 여성 전체 10위권에 해당하는 팔로워 수를 보유해, 유명 연예인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60여 명 이상의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를 통해 대만, 일본을 포함한 9개 지역 이용자들에게 ‘아키에이지 워’의 매력을 적극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선정된 인플루언서들은 현재 ‘아키에이지 워’의 전장 참전을 선언하며 사전 길드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만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딘터(丁特)’, ‘샤오쉬(小許)’는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인플루언서인만큼,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인기 IP의 해외 진출에 앞서, 게임의 특성과 현지 시장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가동해왔다. 지난해 초 일본에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경우, 현지 4개 도시를 선정해 주말마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존을 운영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9일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한 ‘에버소울’은 현지 유명 성우를 기용해 몰입도를 높였고, 현지 이용자 사전 테스트와 미디어 콘퍼런스 개최,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해 현지 이용자와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였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쌓아온 현지 서비스 노하우를 가감없이 투자해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특히 대만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하드코어 MMORPG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아키에이지 워’가 국내에 이어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와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한 운영로 대만, 일본을 포함한 각 지역 이용자들에게 ‘아키에이지 워’가 가진 MMORPG 장르 고유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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