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강원 FC 장재근 "곽준혁, 충분히 할만한 상대라 생각"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7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개인전 16강 강원 FC 장재근과 kt 롤스터 곽준혁의 대결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장재근이 2:1로 승리했다. 장재근은 경험이 많은 곽준혁을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하 강원 FC 장재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곽준혁을 잡아냈다. 현재 기분은?

경기를 시원하게 하기보다는 무조건 이기기 위해 안정적으로 하려고 했다. 다만, 마음대로 된 건 아니라서 만족스럽진 않지만 기분은 좋다.


Q. 곽준혁을 이길 거라고 예상한 팬들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상대 영상을 다시 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할만하다고 느꼈다. 네임벨류에 눌리지 않으려고 신경을 썼다.


Q. 레버쿠젠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것 같기도 한데?

TOP5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른 선수들은 보는 시각이 많이 다르더라. 나는 스쿼드에 있어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본다.


Q. 공쪽 밀집에 대한 룰 변화가 변수를 가져왔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밀집이 없을 때도 수비에 자신이 있었어서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Q. 오프라인 무대에서 크게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더 잘하는 느낌이다. 어떤가?

사실 긴장을 정말 많이 한다. 청심환도 항상 먹는다. 그런데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이 좀 없어지는 편인 것 같다.


Q. 본인 생각에 최근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박찬화 선수다. 벽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은 다 5:5라고 생각하는데 박찬화 선수는 내가 풀 컨디션이어도 이길 자신이 많이 없다.


Q. 8강은 앞서 승리한 울산 HD FC 박상익과 붙는다.

내 실력만 보여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많은 것들이 걸린 만큼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직 강등 위기에 있어서 꼭 벗어나도록 하겠다. 강등이라는 압박감 없이 편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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