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11월 7일 게임으로 출시

동영상 | 윤서호 기자 | 댓글: 1개 |

오는 11월 7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가 게임으로 출시된다.

프랑스의 게임 퍼블리셔인 마이크로이드는 오늘(10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스튜디오 타워 파이브가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게임 '엠파이어 오브 디 앤트'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엠파이어 오브 디 앤츠'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의 영문판 제목이다.

유저는 이번 작품에서 원작 소설의 주역인 103683번째 개미가 되어 개미 군단을 이끌고 생존과 정복을 위한 여정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언리얼 엔진5.4로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한 개미들의 세계가 공개됐다. 인게임 UI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무리를 이끄는 개미를 중심으로 대열을 갖추고 먹이를 운반하거나 전투를 펼치는 등 개미들의 생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표현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미 외에도 진딧물이나 달팽이, 풍뎅이까지 아군 대열에 합류, 이동하는 장면과 바닥에 뿌린 페로몬 표시로 소통하는 등 단순히 생존을 넘어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일련의 전략적인 움직임까지 공개됐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는 1991년 출간된 SF 소설로, 개미들의 전쟁과 사랑 그리고 인간과의 교류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상상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국내에는 1993년 첫 출간 후 100만 부 이상 팔렸으며, 국내에 지금까지 이어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팬덤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퍼블리셔이자 지난 2000년에 한 차례 '개미'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출시했던 마이크로이드는 GDC 2024 직전 "이번 게임으로의 각색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관점에서 개미들의 우주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게임화와 관련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엠파이어 오브 디 앤트'는 오는 11월 7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