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너무 많은 서머게임페스트, '핵심'만 정리해드림

기획기사 | 강승진 기자 | 댓글: 4개 |



이제는 사라진 E3를 대신해 완전히 자리를 잡은 서머 게임 페스트. 조금 일찍 선을 보인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비롯해 메인 이벤트인 서머 게임 페스트 오프닝, 여기에 Xbox, 유비소프트, 이제 제법 역사가 쌓인 퓨처의 게임쇼들까지 정말 많은 이벤트가 짧은 기간 진행됐습니다.

큰 행사별로, 인상 깊은 게임도 따로 다루긴 했지만, 몇시간씩 진행하는 행사들이 연이어 며칠씩 이어지다보니 정말 많은 게임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이 모든 게임들을 하나하나 한문단씩만 다뤄도 스크롤 내리다 먼저 지칠지 모를 일이고요. 그래서 주요 이벤트별로 인상적인 게임들만 모아봤습니다.

PC에서는 이미지 속 영상 부분을 누르면 관련 기사, 혹은 유튜브 영상이 새창으로 뜨도록 링크를 넣어놨습니다. 게임 하나하나 더 살펴보고 싶으시다면 PC로 들어오시거나 모바일 하단 'PC화면'을 눌러서 봐주시면 됩니다.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 유비소프트 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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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행사가 아니라 긴 일정으로서의 서머 게임 페스트의 특징을 볼 때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가장 이른 5월 31일, 유비소프트 포워드는 가장 마지막인 6월 11일 진행된 행사입니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가장 긴 시간 공을 들인 타이틀은 콘코드였습니다. PvP 팀 단위 슈터로 PC 출시까지 겸하고 있죠. 플랫폼 확장, 라이브 서비스 게임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소니의 전략이 드러난 타이틀이죠. 여기에 언틸 던,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SGF 이벤트에서 공개된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 등 PC로의 확장 역시 크게 강조됐고요. 물론 올해는 따로 퍼스트 파티의 IP 신작 공개는 없을 거라는 이전 발표에 아쉬움도 있었는데 아스트로 봇을 공개하며 그런 부분도 해소하려 했고요.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스타워즈 아웃로 등 올해 출시될 게임의 긴 게임 플레이를 공개하고 개발자의 해설을 더한 영상을 따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유비소프트가 두 타이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서머 게임 페스트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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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행사인 서머 게임 페스트 오프닝. 하지만 올해는 큰 게임 기대는 조금 덜라는 이야기가 미리 나오며 대작 공개는 없을 것이 예상됐습니다. 실제로도 이미 개발이 전해진 타이틀의 게임 플레이, 혹은 출시일 공개 위주로 무대가 꾸려졌죠.

그럼에도 티저만으로도 현장 팬, 그리고 글로벌 게임 팬들의 기대를 채운 문명7이 마침내 공개됐습니다. 또 맥스페인의 얼굴이자 레메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샘 레이크가 등장해 세계관의 연결을 다시 알린 앨런 웨이크2의 DLC 나이트 스프링스의 출시를 알렸죠.

넥슨, NC, 아이언메이스 등 참여가 예고됐던 국내 개발사들은 게임을 모두 SGF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퓨처 게임즈 쇼 | PC 게이밍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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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이벤트는 영국의 출판사이자 미디어 그룹 퓨처 산하의 웹진과 회사들이 선보이는 게임 이벤트로 메인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는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여왔습니다. 특히 PC 게이밍 쇼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기도 하고요.

특히 올해도 2시간 가까운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게임 자체도 많이 공개했지만, SGF 등을 통해 공개된 게임들의 개발자들이 직접 나와 인터뷰, 게임의 상세한 소개를 이어가는 영상도 많았습니다.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2의 딥 다이브, DK가 만드는 RTS 배틀 에이스의 게임 플레이, 언레일드나 캣 퀘스트 시리즈 신작, 달과 화성에 이어 새로운 집을 찾으려 하는 딜리버 어스 신작 등 살펴볼 만한 작품도 더러 공개됐고요.

프로젝트 렐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줄곧 기대를 받았던 국내 개발사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가의 더 렐릭: 퍼스트 가디언도 게임 플레이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게임의 개발 중인 모습을 알렸습니다.


Xbox 게임즈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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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Xbox 게임 스튜디오에 베데스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너무나 쟁쟁한 스튜디오들이 많은 Xbox. 그래서 서머 게임 페스트는 오프닝보다 이쪽이 더 볼거리가 많다는 얘기도 많았는데요. 올해는 특히 근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맞은 쇼케이스였기에 기대감을 끌어올릴 작품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퍼스트 파티, 서드 파티 게임 알차게 준비하며 그런 목적을 달성한 쇼케이스기도 했고요.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6, 디아블로4 확장팩 증오의 그릇 등 액티비전 블리자드 핵심 타이틀을 시작으로 둠 리부트의 프리퀄 다크 에이지,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등 베데스다 게임 역시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여기에 페이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 등 핵심 스튜디오의 퍼스트 파티 신작도 공개됐죠. 특히 이름 자체만으로도 닌텐도64 시절을 기억하는 올드 팬에게는 가슴 떨리는 퍼펙트 다크의 리부트도 팬들의 기대 속에 이번 쇼케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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