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디펜딩 챔피언 젠지, BNK에 2:0 승리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2개 |



14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젠지와 BNK 피어엑스의 대결, 젠지가 서머 첫 경기를 2:0 승리로 마감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1세트에서 펜타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1세트, 젠지와 BNK 피어엑스는 바텀에서 첫 전투가 펼쳐졌는데, 젠지는 '쵸비'의 코르키까지 합류해 더 많은 이득을 봤다. BNK도 킬을 만들긴 했지만 이미 운영이나 라인 주도권 측면에서 젠지가 확실히 우위를 선점했다.

특히 바텀에서 일방적으로 상대를 압박한 젠지는 글로벌 골드 차이를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다. BNK는 전령 앞 전투를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전투도 젠지가 압승을 거둬 11분에 글로벌 골드가 4,000가량 앞섰다.

전투를 거듭할수록 젠지의 '페이즈' 제리가 급성장했다. 젠지는 정글에서 신 짜오를 자르고 바론으로 향했다. 위기를 맞이한 BNK는 좋은 전투를 통해 '쵸비'의 코르키를 잡고 바론도 저지시켰다. 이후 젠지는 확실히 경기를 리드하며 무난히 BNK를 제압해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 카서스 정글을 가져간 '캐니언'은 초반 탑으로 향해 점멸, 탈진까지 활용해 '클리어'의 케넨을 잡아냈다. 탑 위주 공략을 이어간 젠지는 카서스와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유효 포인트를 계속 챙겼고, 당하고만 있던 BNK도 3인 다이브를 통해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한 차례 잡았다.

BNK의 문제는 카서스의 진혼곡을 대처할 챔피언이 없다는 것이었다. 직스, 트리스타나, 케넨 모두 카서스가 성장했을 때, 진혼곡을 감당하기가 버거웠다. 상대에게 이끌려 다니던 BNK는 '랩터'의 신 짜오가 과감하게 점멸까지 활용해 카서스를 노렸다. 이번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BNK는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BNK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사이드 압박이 까다롭다고 느끼자 바론으로 향해 빠르게 사냥에 성공했다. 이에 젠지는 드래곤으로 시선을 돌려 드래곤 영혼을 취했다. 젠지는 상대가 바텀을 압박할 때 선 진혼곡으로 체력을 깎은 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로 상대를 포위해 제압했다. 전투를 패배한 BNK지만, 트리스타나가 2킬을 챙기고 생존에 성공했다.

젠지는 탑에서 케넨을 자르고 탑 억제기 파괴에 이어 바론을 사냥했다. BNK는 장로 드래곤 버스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젠지가 가까스로 도착해 카서스가 장로 드래곤을 스틸하고 넥서스를 파괴해 2:0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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