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강원 FC 장재근, 울산 박상익 잡고 4강전 진출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1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개인전 8강전에서 강원 FC 장재근이 울산 HD FC 박상익을 2:0으로 승리하면서 마무리됐다.

1세트에서 장재근이 선제골로 우세를 가져갔다. 전반에 장재근은 역습 과정에서 찰하놀루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에 낮게 깐 숏패스에 이어 볼을 돌리며 기회를 노리다가 잘하눌루-손흥민-발락의 티키타카에 차범근의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상익의 역습도 이어졌다. 기습적인 크로스 후 이어진 반바스텐의 헤딩은 막혔지만, 전반 39분 반바스텐으로 허를 찌르는 슛을 성공하면서 1:1로 뒤따라갔다.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에서 발락의 헤딩슛이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나온 것을 차두리가 마무리, 장재근이 2:1로 앞섰다.

후반에는 박상익이 만회에 나섰다. 53분 레이카르트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박상익은 64분 반바스텐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에 이어 베슬리 스네이더로 패스를 가로챈 이후 굴리트-스네이더의 패스 후 재빠른 슈팅 연계로 압박을 이어갔다. 그러나 양 선수 모두 추가 득점에는 실패해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에서 장재근이 코너킥 상황에서 헨릭스의 크로스를 루시우가 헤딩골로 성공한 이후 연장 후반까지 추가 실점 없이 지켜내면서 3:2로 승리했다.

장재근은 2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8분부터 발락-찰하놀루의 패스 연계와 차범근의 강슛으로 흔들기에 나섰다. 전반 12분 펀칭에 차범근의 슈팅이 막힌 뒤 손흥민이 볼을 확보, 온사이드로 올린 크로스를 브란트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면서 장재근이 득점에 성공했다. 박상익이 이전 세트에서 활약한 반바스텐, 굴리트를 앞세우며 역습을 시도했으나 장재근의 집중 마크에 지지부진한 상황. 박상익은 전반 32분 좌측에 배치된 반바스텐과 굴리트 대신 페널티박스 우측으로 침투한 노마크 상황의 스네이더에 패스 연결,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장재근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후반 56분 장재근은 왼쪽 측면으로 찰하놀루와 손흥민의 패스로 공격을 이어가다 중앙으로 침투한 차범근과 발락의 삼각 패스에 이은 차범근의 골로 2:1로 앞서나갔다. 박상익도 후반 78분 레이카르트를 기점으로 좌측 돌파 이후 쿠만-세이도르프의 기습적인 중앙 침투 후 반바르텐의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하며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은 양 선수 모두 추가 골 없이 지나간 가운데, 후반 추가 시간에 장재근이 발락과 골키퍼의 1:1 상황에서 슛을 골포스트에 맞추면서 득점에 실패해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정재근이 세 번째로 키커로 나선 차범근의 슛이 막히면서 위기에 처했으나, 박상익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세이도르프와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반더베이크의 슛을 막아내고 본인은 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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