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연장 끝 승부차기까지, 'KDF 박기홍', ek리그 개인전 4강 진출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2024 FC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개인전 4강 진출 마지막 티켓을 건 8강전 4번째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의 박기홍 선수가 젠지의 황세종 선수를 꺾고 4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세트, 황세종 선수의 존 반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 20분에 1:0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황세종 선수는 꾸준히 볼을 점유하며 박기홍 선수의 공격 기회를 박탈했고, 전반 내내 점수를 1:0으로 굳히는데 성공했다.

1세트 후반, 전반전 내내 공격 옵션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박기홍 선수가 침착한 짧은 패스의 연계를 통해 가까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간발의 차이로 득점에 실패, 비록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공격 패턴을 만들어내며 열세였던 경기 구도를 비등한 수준으로 돌렸다. 하지만, 황세종 선수의 단단한 방어를 뚫기엔 부족했기에, 경기는 1:0 상태에서 변화 없이 종료되었다.

이어진 2세트, 황세종 선수가 점유율과 전개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두 선수는 득점 없이 45분을 꽉 채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추가 시간 가까스로 찬스를 잡은 박기홍 선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을 기록,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박기홍 선수의 리드로 시작되었다.

후반전, 1세트에 없던 위닝 마인드를 장착한 박기홍 선수가 꾸준히 공세를 이어 갔으나, 팀의 아픈 손가락인 낮은 오버롤의 나니가 노마크 헤더 실수에 이은 수비 구멍까지 만들어내며 황세종 선수의 역습을 허용하고 말았다. 보비 찰턴의 천금같은 헤더로 황세종 선수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승부는 3세트가 아닌,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2세트의 연장전, 선수를 대거 교체해 체력적 우세를 점한 박기홍 선수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성공해 2:1로 한 걸음 앞섰고, 연장전 후반 추가골까지 얻어내며 3:1로 점수를 벌린 끝내 2세트를 제압, 세트 스코어는 1:1이 되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전반의 기세를 이어간 박기홍 선수가 경기 시작 7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고, 황세종 선수가 빠른 템포의 반격에 이은 웨인 루니의 헤더로 5분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1분, 황세종 선수는 같은 구도의 공격을 한번 더 성공시키며 스코어 역전을 만들어냈다.

7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박지성을 빼고, 포를란과 베컴을 투입한 박기홍 선수는 선수 교체와 동시에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는 2세트에 이어 또 다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그러나, 연장전에서도 두 선수 모두 추가 득점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했고, 8강전의 마지막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결국 끝의 끝인 승부차기에 이른 승부. 두 선수의 승부차기는 6번째까지 이어졌고, 결국 마지막 킥을 실축한 황세종 선수가 긴 승부 끝에 패하면서 광동프릭스의 박기홍 선수가 4강전 진출 명단의 마지막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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