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DRX 김목경 감독 "1주 차, 100점 만점에 60점"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1개 |



DRX가 16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2세트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한화생명을 상대로 오랜만에 세트 승리를 거뒀지만, 3세트는 초반부터 급격하게 무너지며 패배했다.

이하 DRX 김목경 감독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를 치른 소감은?

김목경 감독 : 준비한 걸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오랜만에 강팀과 대결이었다. 2세트는 잘 보여줬지만, 밴픽에 따라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어떤 부분에서 밴픽에 미스가 있었을까?

김목경 감독 : 다른 팀에 비해 챔피언 폭이 넓은 팀이고, 이를 의식해서 여유롭게 밴픽을 진행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짧은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지만,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밴픽이 나오진 않았던 것 같다.


Q. 한화생명을 잡기 위해 준비한 전략이 무엇이었나?

김목경 감독 : 비시즌에 준비한 건 일단, 티어가 팀들마다 다르다. 그래서 우리가 자신 있는 걸 준비했는데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 한정적이기도 했고, 연습 때 좋았던 것들을 잘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Q. 1주 차를 1승 1패로 마감했다

김목경 감독 : 첫 경기를 2:0으로 하지 못한 건 아쉽다. 그리고 한화생명과 대결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그래도 경기력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만족하는 것도 있다. 1주 차만 놓고 보면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Q. 오늘 '프로그'가 출전했는데?

김목경 감독 : 경험은 부족하지만, 개인적인 폼은 '라스칼'보다 좋다. 팀 파이트 면에서 팀에 맞춰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까 다른 선수들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 선발로 나오게 됐다.


Q. 다음 주, BNK, 농심과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어떨 것 같나?

김목경 감독 : 당연히 이겨야 하는 대결이다. 동부팀만 이기는 게 목표는 아니고, 좋은 결과를 만들고 상위권 팀들에게도 도전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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