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젤다의 전설인데 주인공은 링크. 하지만 이번 신작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은 다르다.
닌텐도는 18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젤다의 전설 시리즈 최신작,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을 깜짝 발표했다.
영상은 근래 비교적 사실적인 비율을 강조한 오픈 월드 젤다의 전설 시리즈와 달리 2등신 캐릭터를 앞세운 과거 젤다의 전설을 떠올리게 하는 링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링크는 크리스탈에 갇혀있는 젤다를 구해내는데 성공하지만, 이상한 균열에 휩싸여 사라지고 만다. 풀려난 젤다는 균열을 무사히 피했고 여기부터는 젤다를 주인공으로 한 모험이 펼쳐진다.
하이랄 왕국은 이상한 균열이 여기저기 펼쳐진 시대를 배경으로 젤다와 요정 트라이가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게임의 핵심은 다른 오브젝트를 모방하고, 그걸 다시 불러내 활용하는 소환이다.
젤다는 방에 있는 탁자를 모방, 이후 이 탁자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일반 점프로는 건너갈 수 없는 절벽에 탁자를 설치해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마물 역시 모방이 가능하다. 돌로 처치한 몬스터는 작게 축소되고 이걸 모방해 소환하면 소환된 몬스터가 젤다를 대신해 적을 공격한다.
영상에 담긴 게임 플레이는 전투 액션 기반보다는 퍼즐 중심으로 그려졌기에 실제 전투는 이렇게 모방하고 소환하는 몬스터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오는 9월 26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 출시를 기념하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하이럴 에디션 역시 함께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