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분석과 운영도 지원? FC 온라인, 2024년 업데이트 정보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은 오늘(20일) 여름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쇼케이스 영상에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과 EA 전우환 PD, 최진철 및 김태영 전 축구 감독,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 등 다양한 출연진이 등장했으며,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는 ‘10차 넥스트필드’, 구단 분석과 운영 지원 기능 ‘마이 피치’, 신규 클래스 ‘24TOTS’ 등 이번 여름 선보일 신규 콘텐츠와 개선사항을 공개했다. 또한, K리그 연계 이벤트 ‘2024 K리그 세리머니 챌린지’ 등 현재 진행 중인 ‘FC 온라인’ 및 축구 저변 확대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10차 넥스트필드
신규 드리블, 수비 전술 조정 및 협력 수비 추가

■ 더욱 섬세한 신규 드리블 기술 ‘컨트롤드 스프린트(Controlled Sprint)’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10차 넥스트필드’에서는 공을 기존보다 더욱 짧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신규 드리블 기술 ‘컨트롤드 스프린트’를 추가한다. 해당 기술은 볼터치가 짧고 간결해 슛, 패스, 크로스 등 킥동작을 더 빠르게 연계할 수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슈팅 기회를 만드는 등 섬세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드리블, 속도, 가속도 능력치에 따라 영향을 받는 등 실제 축구 플레이의 체감을 구현했으며, 세 차례의 테스트 구장 실험을 통해 스태미나 소모, 전환속도 조정 등 밸런스를 적절히 맞췄다. 또한, 키보드 플레이 조작법이 간단해 쉽게 시도할 수 있으며, 패드 플레이의 경우에도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화 설정 기능을 추가해 업데이트한다.

■ 특정 수비 전술 효과 하향, 특정 전술 스태미나 소모량 조정

기존 특정 수비 전술 사용 시, 수비 라인의 간격이 좁아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높은 수비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이른바 ‘텐백’, ‘버스 세우기’와 같은 극단적인 수비 전술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직된 플레이를 지양하고 다양한 전술과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특정 수비 전술 효과를 하향했으며, 특정 전술 스태미나 소모량을 조정한다.

먼저 미드필더 공간에 4명 이상의 선수가 있는 경우, 측면에 위치한 선수는 조금 전진해 수비하도록 개선한다. 또한, 수비 숫자를 늘려주는 개인 전술 ‘항상 수비 지원’을 설정할 경우 공격수가 수비에 가담하는 효과를 낮췄으며, 수비 전술 중 ‘폭’을 낮게 설정하는 경우, 수비 포메이션 간격을 더 넓게 조정해 역습과 빠른 패스플레이 등 다양한 공격 전술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중앙 미드필더가 기존보다 상대 선수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비하도록 조정해 중앙 밀집도를 줄인다.

텐백 전술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공쪽으로 밀집 전술’의 스태미나 소모량도 증가시킨다. 중원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온 전술이지만, 현재 ‘FC 온라인’에서는 경기 시간 전체에 걸쳐 사용하게 되면서 탠백 수비를 유발했다. 해당 전술 스태미나 소모량을 증가시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을 활용하는 환경을 만든다. 뿐만 아니라, 텐백 전술과 함께 게임의 재미를 해치는 수준의 단순한 플레이 패턴을 유발하는 ‘빠른 빌드업’은 누적 스태미나 소모량 30%를 증가시킨다.



▲ 측면 위치 선수가 전진하지 않는 수비(좌)와 측면 위치 선수 소폭 전진 수비(우)

■ 압박 전술 효과 개선 및 협력 수비 기능 추가

그동안 ‘FC 온라인’에서는 실제 축구에 비해 패스 정확도가 높고 볼터치 실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안정적인 전술들이 선호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해당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압박 전술 효과를 개선하며, 다양한 전술 활용을 통해 플레이에 박진감을 불어넣는 ‘FC 온라인’만의 재미를 살린다.

팀 전술 중 ‘볼 터치 실수 시 압박’, ‘공 뺏긴 직후 압박’, ‘지속적인 압박’ 수비 스타일 선택 시 기존보다 더욱 빠르고 가까이 접근해 압박을 가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한, 실시간으로 사용 가능한 수비 전술 ‘팀 압박’도 효율적으로 변경한다. 압박 거리를 더욱 좁히며, 수비 시 중앙 미드필더가 특정 지역에서 비효율적으로 상대 선수를 따라가지 않고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본인의 위치를 지킨다.

아울러, 전체적인 팀 압박 전술 없이도 공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협력 수비 기능을 수정, 추가해 부분 압박 효과를 높였다. 협력 수비 시, 선수가 가할 수 있는 압박 지속 시간이 새롭게 적용되며 협력 수비를 멈추면 지속 시간이 충전된다. 또한, 2명의 AI 선수가 볼을 소유한 상대 선수에게 압박을 가하는 기능을 추가해 더욱 효과적인 수비가 가능하다.



▲ 압박 전술 효과도 개선된다



▲ 협력 수비 기능

■ 신규 세리머니 및 애니메이션 추가, 인게임 보상 상향 등 기타 개선 사항

실제 축구에서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득점 세리머니는 ‘FC 온라인’에서도 재미를 배가시키는 핵심 요소다. 이번 여름 ‘컨트롤 타워’, ‘흥이 올라 댄스’, ‘이게 나야!’ 등 개성 있는 신규 세리머니 11종을 추가해 한층 더 즐겁게 ‘FC 온라인’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슈팅, 감아차기, 로빙 패스 등 선수 애니메이션 일부를 추가했다. 추가된 애니메이션은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더욱 생생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개선 사항을 업데이트한다. 추가 시간을 분 단위에서 초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되며, 255였던 스쿼드 급여를 260으로 상향한다. 웹이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인게임 보상 수준을 대폭 상향하며, 미등록 선수, 훈련 코치 제한을 기존 150명에서 200명까지 늘린다.



▲ 컨트롤 타워



▲ 흥이 올라 댄스


마이 피치(MY PITCH)
구단 관련 정보를 직접 분석해주는 기능 추가



▲ 마이 피치 기능

이용자들에게 구단 관련 정보를 상세히 분석해 알려주는 ‘마이 피치’ 기능을 도입한다. ‘프리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 ‘플레이 리포트’, ‘소셜 그라운드’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홈’에서는 구단 스태프들의 보고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력분석관은 플레이 팁, 구단 분석을 담당하며, SNS 담당자는 팬들의 동향을 파악해 전달한다. 수석코치는 현재 스쿼드에 알맞은 전술을 추천하며, 게임GM들은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등 중요한 소식들을 보고한다.

‘플레이 리포트’는 시즌 전체와 주간 플레이 결과를 요약, 분석해준다. 시즌 성적 및 세부 내용, 선수 활약도, 구단가치 변동 추이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소셜 그라운드’는 친구의 플레이 현황을 알려준다. 친구들의 구단 운영, 활약도 등을 확인해 자신의 구단 운영과 플레이에 참고할 수 있다.



▲ 플레이 리포드도 제공된다.


신규 클래스 ‘24TOTS(24 Team Of The Season)’, ‘24UTOTS(24 Ultimate TOTS)’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한 스타들을 선정한 새로운 클래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로 구성된 ‘24TOTS’ 클래스가 오는 27일 출시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4연패 기록이 세워진 프리미어 리그,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으로 명장의 탄생을 알린 분데스리가 등 지난 시즌 기록과 볼거리가 많았던 만큼, 세계 각국의 리그에서 어떤 선수들이 선정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24TOTS 클래스는 기존 7개 리그에서 호날두가 득점왕을 기록하며 활약했던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메시가 이적해 주목을 받은 메이저리그 사커까지 추가해 총 9개 리그의 선수들을 선정한다. 또한, 7월에는 ‘24TOTS’로 선정된 선수 중 정점의 활약을 펼쳤던 36명을 ‘24UTOTS’로 선발해 오버롤 1을 상향하며, ‘24TOTS’와 ‘24UTOTS’에 뽑힐 선수들을 예측해보는 것도 게임에 재미를 더한다.


‘2024 K리그 세리머니 챌린지’
K리그와의 상생, 저변과 팬층 확대를 위한 활동




현재 ‘FC 온라인’에서는 국내 축구 저변 확대와 팬층 확장을 위해 매달 K리그 최고의 세리머니를 선정하는 ‘2024 K리그 세리머니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리그에서 한 달간 선수들이 보여준 세리머니 중 가장 멋진 세리머니를 이용자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선정된 선수에게는 개인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하고 있다.

매달 선정된 최고의 세리머니를 모아 연말 올해 최고의 세리머니를 뽑는 투표도 ‘FC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K리그를 관람하는 재미와 보상 혜택도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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