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트식 계획 경제, '워커스 앤 리소스' 정식 출시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자료제공 -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3디비전(3Divison)’의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인 ‘워커스 앤 리소스: 소비에트 리퍼블릭(Workers & Resources: Soviet Republic)’의 PC 한국어판을 21일 자사의 디지털 유통 서비스인 다이렉트 게임즈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워커스 앤 리소스: 소비에트 리퍼블릭’은 소비에트 공화국을 주제로 만들어진 건설 및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서구권과 동구권 사이에 자리잡은 새로운 국가의 관리자이며, 계획 경제 체제를 바탕으로 하여 자원 채굴, 상품 생산, 서비스 제공 등을 통제하고 공화국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건설 시뮬레이션 콘텐츠로서 플레이어는 건설, 교통, 무역, 의료, 교육, 오락, 관광 등 대도시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대한 접근성과 그 품질을 결정 및 관리해야 하며, 보다 효율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토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토양과 자원을 채굴할 수 있는 광맥 등, 환경적인 요인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또한, 시민들의 일상, 그리고 국가에 대한 이들의 충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또한, 게임은 지난 2019년 얼리 액세스를 통해 먼저 선보였으며 약 5년 만에 정식 출시가 이루어진 셈이다.




개발사가 밝힌 게임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정교하고 사실적인 시뮬레이션: 이 작품에는 복잡하고도 다각적인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시장 가격, 전기와 물 그리고 난방의 분배 및 공급 등 도시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세밀하게 설정 및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달러’와 ‘루블’이라는 두 가지의 화폐단위를 활용함으로써 서구권과 동구권의 세력 사이에 있는 철의 장막을 넘어서 양쪽과 교역 및 경제활동을 벌일 수 있다.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서는 한쪽 진영에 절대적인 충성을 바칠 수도, 반대로 양쪽 사이에서 교묘하게 줄타기를 함으로써 이득을 취할 수도 있으나, 전자는 최대 수익이 줄어들 리스크가 있고, 후자는 어느 진영에도 제대로 속하지 못하는 박쥐 같은 존재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어떤 방향성으로 국가를 운영할 것인가, 이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전략관에 달려있다.

■다수의 욕구: 플레이어는 시민들에게 의식주와 같은 생활 필수품을 제공하고,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화국에 대한 시민들의 충성심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플레이어는 이러한 배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 유통 시스템의 관리 역시 철저하게 진행해야만 한다. 또한, 전기와 수도, 난방 등, 시민들이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필수적인 사회 인프라의 구축 및 관리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통행 체계와 다양성: 버스와 열차, 선박, 그리고 항공기 등 시민들로 하여금 편리하게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교통 시스템의 확립은 비단 시민뿐만이 아니라 국가 운영에 필요한 자원의 효율적인 유통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인 사회 인프라다.

■무한한 모딩: 본 작품에는 전용 모딩 툴 및 플레이어 제작 모드가 탑재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새로운 건물 및 차량을 설계함으로써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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