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개인전 결승 진출 KDF 박기홍, "이번엔 kt 꺾고 우승할 것"

인터뷰 | 정재훈 기자 |



2024년 6월 2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온라인 eK리그 개인전 4강 2경기에서 KDF 박기홍 선수가 WH게이밍 이원주 선수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차주 주말 진행될 개인전 결승전은 kt롤스터 박찬화 선수와 KDF 박기홍 선수가 맞붙게 되며, 강원FC 장재근 선수와 WH게이밍 이원주 선수는 3,4위전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Q. 어려운 승부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이 어떤가?

- 1세트 이기고 2:0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원주 선수가 손이 풀리니까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경기가 되었다. 그래서 3세트가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쉽지 않았다. 3세트는 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Q. 최초로 개인전 결승 진출이다. 감회가 새롭지 않나?

- 늘 팀원들이 결승을 준비하는 것만 봐 왔는데, 직접 진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언제 올 지 모를 기회이니 이번에 꼭 우승하고 싶다.


Q. 3세트에 D로스 이후 바이시클 킥이 나왔다. 그간 프로경기에서는 잘 안나온 기술인데, 어떻게 쓸 생각을 했나?

- 프로 씬에서 그걸 처음 한 게 나였다. 항상 기회만 오면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잘 안와서 못하다가 딱 기회가 왔다. 사실 게이지가 살짝 넘쳐서 나갈 줄 알았는데, 다행히 들어갔던 것 같다.


Q. 3세트에서 퍼즈 상태가 길게 이어졌다. 체력을 좀 비축했나?

- 게임을 안 해서 체력이 채워질 줄 알았는데, 오늘은 오히려 긴장으로 힘이 더 빠지더라. 팀원들이 격려와 응원을 해 줘서 다행히 더 나빠지진 않았다.


Q. 결승전에서는 첼시를 꺼낼 생각인가?

- 무조건 할 거다. 굴리트의 존재 이유도 있지만, 잉글랜드로 연습할 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 나랑은 잘 안 맞는 팀인 것 같다.


Q. 결승전을 박찬화 선수와 하게 되었는데, 박찬화 선수도 박기홍 선수와의 승부를 원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 서로 만나고 싶었던 상대인 것 같다. 항상 우리가 kt에 밀려서 2등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개인전 첫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고 싶다.


Q. 박찬화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 말만 하던 경기가 현실이 되었는데, 재밌게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결승에서 응원할 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가?

- 매번 우승하겠다 해 놓고 kt를 만나 준우승만 해온 것 같다. 어렵게 잡은 기회인 만큼 이번에는 꼭 이기고 우승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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