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장소로 변신하는 속공 하수인! 하스스톤 신규 카드 '샌크아즐'

게임뉴스 | 박이균 기자 | 댓글: 2개 |





◇ 카드명 : 샌크아즐
◇ 직업 : 성기사
◇ 등급 : 전설
◇ 종류 : 하수인
◇ 마나 : 5
◇ 능력치 : 3/8
◇ 유형 :정령

◇ 효과 (1) : 속공, 이 하수인이 공격한 후에, 장소로 바뀝니다.
◇ 효과 (2) : 아군 하수인에게 공격력 +3과 속공을 부여합니다. 다시 하수인으로 바뀝니다.




◇ 카드명 : 안전요원
◇ 직업 : 성기사
◇ 등급 : 희귀
◇ 종류 : 하수인
◇ 마나 : 4
◇ 능력치 : 2/7

◇ 효과 : 도발, 전투의 함성 : 내가 시전하는 다음 주문이 생명력 흡수를 얻습니다.




◇ 카드명 : 석쇠 관리인
◇ 직업 : 성기사
◇ 등급 : 일반
◇ 종류 : 하수인
◇ 마나 : 4
◇ 능력치 : 3/4

◇ 효과 : 전투의 함성 : 비용이 가장 낮은 내 카드를 뽑습니다. 죽음의 메아리 : 비용이 가장 높은 내 카드를 뽑습니다




◇ 카드명 : 강력 스파이크
◇ 직업 : 성기사
◇ 등급 : 일반
◇ 종류 : 주문
◇ 마나 : 6
◇ 유형 :신성

◇ 효과 : 피해를 4 줍니다. 무작위 아군 하수인에게 +4/+4를 부여합니다.

◇ 개발자 코멘트 : 성기사가 해변에서 극한의 극락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선 제도에서 가장 신성한 수호자에게도 휴식 시간은 필요하니까요. 작은 주문들을 좋아하는 성기사 관광객인 햇볕탐식 리네사는 이미 만나 보았지만, 성기사에게도 묵직한 카드들이 있습니다.

석쇠 관리인은 때맞춰 카드를 찾도록 도와주고, 안전요원은 그 카드를 써먹을 때까지 살아 있게 해 주죠. 생명력 흡수는 게임의 흐름을 유리하게 바꿔 줍니다. 특히 강력 스파이크처럼 전장의 판도를 뒤집어 주는 대형 주문을 쓸 때 결정적이죠.

하지만 해변에 나와 있지 않은 전설 성기사 카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해변 그 자체죠. 샌크아즐이 모래사장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얻었거든요.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의 살아있는 검 레모르니아와 비슷하게, 샌크아즐은 하수인 형상과 장소 형상을 넘나듭니다. 샌크아즐을 내서 공격한 후 장소 능력을 활성화하고, 같은 턴에 또 공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샌크아즐이 다시 장소로 변신하면, 닫힌 상태가 되어 다시 열리기를 기다려야 하죠. 참고로 하수인 형상일 때의 생명력은 장소 형상일 때의 내구도와 동일합니다.

7월 24일, 플레이어 여러분이 어떤 전략을 개발할지 기대하겠습니다!




날씨가 벌써부터 덥습니다. 무척 더울 것으로 예측되는 올여름, 대비는 잘 되어가시는지요?

하스스톤은 이미 리조트를 준비 중입니다. 이번 확장팩 '극한의 극락'은 아제로스의 최신 휴양지, '마린'을 배경으로 엔터테인먼트, 명승지 등을 갖추고 여러분의 여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몸의 활력을 다시 깨워주는 (지옥) 마력 온천, 마음껏 배를 채울 수 있는(또는 잡아먹힐 수 있는) 무제한 학살 뷔페, (해적) 종업원까지! 저도 일을 내려놓고 훌쩍 떠나고 싶어지네요.





이번에 인벤이 공개하는 카드는 성기사 카드는 [샌크아즐][안전요원][석쇠 관리인][강력 스파이크][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성기사는 해변에서 모래성도 쌓고, 수영도 하고, 고기도 굽고, 배구도 하고, 일광욕도 즐기면서 휴가를 즐기는군요!

노란 배경의 성기사 카드이지만, 이번 확장팩은 '관광객' 키워드가 있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카드를 바라봐야 합니다.

'관광객' 키워드는 해당 카드를 덱에 넣으면, 다른 직업의 이번 확장팩 카드를 덱에 넣어 짤 수 있는 효과입니다. 어떤 다른 직업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는 직업별로 하나씩 정해져 있습니다. 즉 일종의 이중 직업 시스템이며, 사실상 이번 확장팩 모든 직업 카드가 이중 직업인 셈입니다.

다만 관광객은 둘을 넣을 수 없어 3개 직업 카드로 덱을 짤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주인공인 성기사는 도적 관광객인 [햇볕탐식 리네사]를 덱에 넣으면 성기사 카드 + '극한의 극락' 확장팩 도적 카드로 덱 구성이 가능하지만, 여기서 추가로 도적이 가진 흑마법사 관광객은 채용할 수는 없습니다.

'관광객'의 키워드의 대상 직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기사는 도적 신규 카드를 넣을 수 있고, 마법사가 신규 성기사 카드를 넣는 것이 가능하네요.

성기사 → 도적
도적 → 흑마법사
흑마법사 → 죽음의 기사
죽음의 기사 → 주술사
주술사 → 악마사냥꾼
악마사냥꾼 → 사제
사제 → 사냥꾼
사냥꾼 → 전사
전사 → 드루이드
드루이드 → 마법사
마법사 → 성기사



▲ 도적으로 이어지는 카드답게 성기사 카드임에도 도적스러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카드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우선, 처음으로 볼 카드는 바닷가의 모래성 [샌크아즐]입니다. 5마나 3/8 정령이고, 속공 및 공격한 후에 장소로 바뀌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장소 [샌크아즐]은 아군 하수인에게 공격력 +3과 속공을 부여하고 다시 하수인으로 바뀝니다.

하수인과 무기를 오가던 [살아있는 검 레모르니아]에 이어, 이번에는 하수인과 장소를 오가는 굉장히 유니크한 능력이 등장했는데요.

하수인의 생명력과 장소의 내구도는 서로 공유됩니다. 플레이 영상에서도 2의 피해를 입은 후 변신했을 때 장소의 내구도가 6인 것을 볼 수 있었고, 장소를 사용하니 생명력이 5가 된 채로 하수인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샌크아즐]은 5마나 3/8이라는 준수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속공으로 즉시 필드에 개입할 수 있어 성기사가 쓰기 좋은 하수인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생명력이 8이므로 공격 후에 살아남아 장소 능력까지 활용할 수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또한 미리 깔린 하수인이 있거나, 마나에 여유가 있다면 다른 하수인을 하나 더 꺼내면서 속공 및 공격력 +3을 부여해 필드를 보다 굳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하수인에서 장소로 바뀐 후 다시 하수인으로 돌아온 [샌크아즐]은 다시 공격할 수 있고, 영상에서 속공 이펙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소환 - 공격 - 장소 사용 - 공격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므로 유사 질풍처럼 활용가능합니다.

다만 다시 공격한 후에는 장소의 쿨타임이 유지되지 않으므로 다시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대신 현재 정규전에 장소 파괴 수단이 [뒤틀린 황천]이나 [고독한 방랑자 리노] 밖에 없으므로, 상황에 따라 [샌크아즐]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성기사의 관점으로 보면, 손에 있을 때 버프를 받을 대상이 될 좋은 카드입니다. [험악한 거리 만물상][근육로봇][화가의 미덕] 등으로 능력치가 조금만 강화되어도 효율이 상당히 뛰어나지요. 저비용 주문이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주문이 추가되느냐에 따라 시너지도 결정될 듯합니다. 장소의 대상이 될 다른 하수인 하나만 있어도 필드를 확실하게 휘어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도적의 신규 카드가 아직 거의 공개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도적 관광객과의 연계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햇볕탐식 리네사]의 능력이 비용 2 이하 주문이 2회 시전되는 능력인 만큼 도적 신규 카드도 저비용 주문이 많을 것이고, 도적의 신규 카드가 가질 트릭키함에 따라 운영이 결정될 것입니다.



▲ 버프와 함께라면 샌크아즐은 더욱 큰 효율을 보입니다


마법사가 성기사 관광객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애매해 보입니다. 현재 마법사는 하수인을 사용하지 않는 주문 유형이나, 주문 공격력으로 OTK를 노리는 시프 유형 정도만 덱이 남아있어 필드전에 특화된 [샌크아즐]을 사용하기는 다소 맞지 않습니다.

다만 하수인 속성이 정령인 만큼 정령 마법사를 다시금 고민해 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정령은 지금까지 조금씩 추가되어 왔지만 게임의 플랜이 될 만한 정령은 없었고 [샌크아즐] 또한 그 정도의 파워는 아닙니다.

마법사의 신규 카드들 및 성기사 관광객이 어떤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정령 유형이 가능해질 만큼 어썸한 카드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면 [샌크아즐] 채용 또한 힘들어 보입니다.



▲ 분명 정령이 계속 조금씩 추가되고는 있긴 하나...


다음으로 볼 카드는 [안전요원]입니다. 4마나 2/7 하수인이고, 도발 및 전투의 함성으로 내가 시전하는 다음 주문이 생명력 흡수를 얻습니다.

생명력 흡수를 부여하는 조건이 '다음 주문'인 만큼, 미리 내 두고 생명력 흡수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이 편리한 카드입니다. 게다가 도발이면서 2/7이라는 튼튼한 생명력도 장점입니다.

공격력이 낮은 것이 아쉽긴 하나, 손에서 버프를 넣을 수도 있으며 4턴에 [안전요원], 5턴에 [샌크아즐]을 내어 공격력을 다음 턴에 보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기사는 피해 주문들이 꽤 있습니다. [오색 광선]이나 [수호자의 힘]과 같은 광역 주문들과 함께라면 필드를 밀어내면서 대량의 생명력 회복으로 계속해서 게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생명력 회복 수단이 적은 마법사도 사용할 만합니다. 컨트롤 형태의 마법사라면 [안전요원]을 채용하면서 마법사가 가진 각종 피해 주문을 회복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광역으로 하수인을 쓸어버리면서 큰 폭으로 회복도 가능해집니다


[강력 스파이크]는 6마나 신성 주문입니다. 피해를 4 주고 무작위 아군 하수인에게 +4/+4를 부여하는 효과를 가졌습니다.

살짝 무거운 주문이기는 한데, 피해 4와 함께 아군 하수인 하나에 +4/+4를 부여해 필드전에 좋습니다. 4턴부터 6턴까지, [안전요원][샌크아즐][강력 스파이크]로 이어 사용하면 생명력 흡수도 붙일 수 있습니다.

약간의 피해 + 하수인 강화라는 점에서 마법사가 사용하기에도 다소 애매합니다. 마법사에게 없는 신성 속성의 딜 주문이기는 하나, [마법 발견]이라는 저렴하고 훌륭한 타 속성 발견 수단을 통해 주문 속성을 쌓아 [시프]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마법사에게 새로운 유형이 생기지 않는다면 사용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 마법사가 강력 스파이크를 터치해서 쓰기에는 다소 비효율적으로 보입니다


[석쇠 관리인]은 4마나 3/4 하수인이고, 전투의 함성으로 비용이 가장 낮은 카드를 드로우, 죽음의 메아리로 비용이 가장 높은 카드를 드로우합니다.

큰 제약없이 비용이 가장 낮은 카드와 높은 카드를 1장씩 서치해주는 카드로, 능력치도 무난해 덱을 부드럽게 굴러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전투의 함성으로는 초반 운영에 도움이 될 저비용 주문을 뽑고, 죽음의 메아리로는 후반 운영에 핵심이 될 카드를 손에 쥘 수 있지요.

덱 구성에 따라 성기사가 사용하기에도, 마법사가 덱에 섞어 사용하기에도 괜찮은 드로우 수단이 될 듯합니다.



▲ 이러한 종류의 서치 카드는 늘 잘 쓰이곤 했습니다


총평
성기사의 모든 카드가 공개되지는 않아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오늘 성기사는 자신의 특기인 강력한 하수인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무난히 쓰기 좋은 서치 카드도 있었습니다. 기존 유형에 필요에 따라 섞어 사용할 수 있을 카드들이지요.

한편, 색다른 길도 열려있습니다. 가장 우직한 스타일의 게임 플레이를 가진 성기사가 가장 트릭키한 도적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기사의 관광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기에 마법사는 성기사의 카드를 사용하며 약점이던 필드를 강화할 지도 모릅니다.

잘 쉬는 것은 그 자체로도 새로운 활력이 되곤 하지요. 성기사는 이번 여행에서 어떤 것을 얻어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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