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내러티브 강화한 호러파티게임 '스펙트럴 스크림'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VR 콘텐츠 개발사 스토익 엔터테인먼트가 스팀에 출시한 신작 '스펙트럴 스크림(Spectral Scream)'의 비주얼과 사운드를 업데이트하고, 28일부터 2주간 이어지는 스팀 공식 여름 세일 행사에 참여한다.

스펙트럴 스크림은 스토익이 지난 5월에 스팀 앞서 해보기 게임으로 출시한 PC와 VR 연동 호러 파티 게임이다. 글로벌 타겟을 정조준하여 제작된 이 게임은 돈을 벌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시공간이 뒤틀린 공간 '연옥'에 진입한다는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게임에는 각양각색의 동물 가면을 쓴 14종의 캐릭터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번 비주얼 업데이트는 플레이어들이 왜 이런 위험한 공간에 모이게 됐는지에 개연성을 더해주는 내용들로 꾸며졌다. 유저들이 모이는 로비 공간은 감옥 테마로 변경됐고, 감옥 테마에 어울리도록 기본 캐릭터 의상 역시 죄수복 형태로 바뀌었다. 스토익은 이번 비주얼 업데이트로 플레이어들이 어떤 사건에 휘말려서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서로를 알아볼 수 없도록 가면을 쓰게 된 것이며, 이 뒤틀린 공간에서 몬스터를 피하거나 처치하며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감옥에서 탈출하려 한다는 게임의 내러티브를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웨더링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어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대기실과 저택 등 배경 화면에 곰팡이가 생겨나고, 공간이 낡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스토익은 현재 스펙트럴 스크림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의 평균 플레이 시간이 두 시간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므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환경을 조성해서 몰입감을 더했다고 전했다.







사운드 부문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클래식과 재즈, 여기에 집시 음악을 혁신적으로 융합하는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체코 출신 작곡가 토마시 카초(Tomáš Kačo)가 스펙트럴 스크림 메인 메뉴 BGM을 작곡한 것. 스토익은 메인 메뉴에서 토마시 카초 음악 특유의 우아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각 챕터별 주제곡 역시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근성 역시 개선됐다. '스펙트럴 스크림'은 PC와 VR 분야의 완벽한 크로스 플랫폼 구성을 갖추기 위해 기존에 지원하던 메타 퀘스트 라인업 외에 밸브 인덱스, HTC 바이브 대응도 함께 지원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VR 모드를 즐기기 위해 메타 퀘스트 헤드셋이 강제됐지만, 이젠 대부분의 PC VR HMD를 모두 지원하며 진정한 VR 지원 게임으로 거듭난 셈이다. VR HMD 이용자는 PC 화면 좌우에 배치된 UI를 손목 시계 형태로 이용하는 등, 공포 게임의 몰입감과 현장감을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스토익은 스펙트럴 스크림의 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 이후 발견된 음성 채팅 오류, 플레이 가이드북 문제, 아이템 사용 버그, 크리처 행동 패턴 오류, 무전기 이상 등 대부분의 버그를 수정했고, 비주얼 및 오디오 업데이트까지 적용된 버전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스팀 여름 할인'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스팀 여름 할인에서 스펙트럴 스크림을 정가의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스토익은 이외에도 스펙트럴 스크림에 등장하는 핵심 기믹인 '가면'을 이벤트 상품으로 개발, 인플루언서와 팬들에게 전달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토익 최윤화 대표는 "스펙트럴 스크림은 스팀에서 파스모포비아, 리셀컴퍼니, 백룸 등을 재미있게 즐긴 유저라면 관심이 있어 할만한 호러파티 게임으로 개발되었다"라며, "스토익의 장점인 가상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면 더욱 더 짜릿한 게임성을 즐길 수 있으니, 이번 스팀 여름 세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스펙트럴 스크림의 핵심 특징인 '가면'도 이벤트 상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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