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0만 달러! FIFA, 최초로 'FM' 대회 연다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2개 |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초로 '풋볼 매니저'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FIFA의 e스포츠 브랜드 FIFAe와 '풋볼 매니저' 개발사 스포츠 인터렉티브는 지난 27일, 최초의 FIFAe 풋볼 매니저(FM)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IFA와 스포츠 인터렉티브가 최초로 협력하게 된 올해에는 FIFA가 직접 회원 협회를 선정해 최종 경기에 초청할 계획이다. 해당 초청은 각국의 선수 수와 자격에 따라 이루어지며, 전 세계적으로 공정하고 대표성 있는 경쟁을 보장한다는 것이 FIFA 측의 입장이다.

본격적인 '풋볼 매니저' e스포츠 대회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게 되며, 대회에 참여한 풋볼 매니저 2024 플레이어들은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795만 원)의 상금을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플레이어는 FIFA.GG를 통해 자신이 해당하는 지역의 예선 과정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풋볼 매니저 e스포츠 대회의 홍보대사는 아스날 FC의 전설적인 축구 감독, 아르센 벵거(Arsène Wenger)가 맡았다. 현재 FIFA의 글로벌 풋볼 개발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이 새로운 여정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특히, 이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축구 전략과 전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게임 메커닉의 숙달뿐만 아니라 깊은 축구 지식도 필요하며, 이는 분명 흥미로운 조합을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벵거 감독은 "FIFA는 모든 재능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코치와 코칭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코치들이 경쟁하고, 축구 관리와 재능 개발의 글로벌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A 스포츠의 FC 시리즈(전 FIFA 시리즈)와 결별한 이후, FIFA는 각종 게임과 협업을 늘려가며 자체 e스포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켓 리그'와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16개국이 참여해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로켓 리그' e스포츠 대회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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