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는 살아있다' 코나미의 특별 방송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7개 |



코지마 프로덕션의 해체와 수장이던 코지마 히데오의 퇴사. 여기에 코지마 없이 만들던 메탈기어 서바이브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리즈 미래가 불투명했던 메탈기어 시리즈. 코나미가 메탈기어 공식 특별 방송 '메탈기어 - 프로덕션 핫라인(METAL GEAR - PRODUCTION HOTLINE)'의 첫 방송을 공개하며 시리즈의 연속성을 알렸다.


코나미는 28일 오후 8시 온라인 특별 방송 메탈기어 - 프로덕션 핫라인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프로듀서 오카무라 노리아키,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코레카도 유지 등 그간 메탈기어 솔리드 관련 게임 개발에 다수 참여한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출시를 앞둔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첫 방송인 만큼 프로그램은 새로운 정보보다는 게임의 공식 트레일러를 살펴보고 원작과 리메이크와의 차이, 새로운 기능 등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리메이크 타이틀인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는 현세대 콘솔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 원작인 메탈기어 솔리드3의 정글 지역을 재구축하는 곳에서 개발을 시작했다. 또한, 낙엽이 옷에 달라붙거나 총격을 당하면 총알 구멍이 생기는 등 게임 플레이 중 실시간으로 다양한 환경 변화가 이루어진다.

원작에 존재했던 치료 시스템도 계속 이어진다. 특히 치료된 상처는 치료 후에도 여전히 그 흔적이 남아 있어 보다 사실적인 묘사를 구현했다. 현세대 콘솔, 게임 스타일에 맞는 조작인 뉴 스타일을 새롭게 구축했으며 원작을 에뮬레이트하는 컨트롤 방식인 레거시 스타일도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의 색상 팔레트를 변경해 리메이크에 어울리는 색감, 원작 스타일을 살리는 색감 등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질문을 소화하는 시간도 이루어졌다. 원작 게임에 참여했던 개발진의 복귀 같은 민감할 수 있는 질문도 포함됐다.

오카무라 프로듀서는 코지마 감독을 직접 언급하며 그를 포함한 나머지 팀원과 다시 협력한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겠지만, 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답했다. 자신들의 어깨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달려있다는 것이다. 단, 마스터 콜렉션처럼 코지마 히데오와 모든 초기작품 개발 직원들은 원래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에도 크레딧에 이름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단, 여전히 팀의 일원으로 원작인 메탈기어 솔리드3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이번 작품에도 다수 참여했다. 이 외에도 버추어스 등 코나미와 여럿 작업을 함께한 외부 개발진 역시 이번 작품 개발을 돕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FOX 엔진 대신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타이틀 제작에 기술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일부 재녹음이 필요한 구간, 배우 등을 제외하면 일본어 버전과 영어 버전 모두 기존 성우가 동일하게 이번 작품의 목소리를 맡게 된다.

이날 방송은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추후 방송에서 더욱 다양한 정보 제공을 약속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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