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6만원 확정 시프트업, '시총 3.5조' 게임판 흔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34개 |
시프트업(대표이사 김형태)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공모 희망가 범위 상단인 6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4,350억 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약 5,800만 주로 공모가 대비 시가 총액은 약 3조 4,815억 원에 이른다.




시프트업은 6월 3일부터 27일까지 총 공모주식수인 725만 주 중 75%에 해당하는 543만 7,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 2,164곳의 기관이 참여해 225.94 대 1의 경쟁률이 기록됐으며,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공모가를 6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희망 공모가 밴드(4만7000원~6만 원) 상단 이상 금액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 중 1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 비율도 약 2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이사는 "시프트업의 게임 개발 역량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공감하며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를 강화하고, 'Project Witches(프로젝트 위치스)' 등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을 개발했으며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시장과 PC 및 콘솔 플랫폼 내 AAA급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한 바 있다. 시프트업은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IP확대와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사용하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시프트업의 청약은 7월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된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청약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3곳을 통해 진행되며, 7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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