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1위로 화제성 입증 '퍼스트 디센던트', 평가는?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35개 |



넥슨게임즈의 3인칭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2일 출시 이후 스팀 일일 최다 동시접속자 22만 명을 넘기며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 세계 인기 게임에서는 엘든 링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다만, 9천 명 이상 쌓인 평가는 '복합적'을 기록하며 서비스 초반 개선 필요성 역시 함께 드러냈다.


인기 1위, 일일 동접 8위
출시 전 관심 게임 플레이로 돌린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게임즈는 첫 공개 이후부터 꾸준히 글로벌 게임 팬들에게 퍼스트 디센던트 알리기에 집중했다. 지난 6월 출시 전 진행된 마지막 게임 이벤트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는 트레일러와 게임 추가 정보를 공개하고 국내 미디어 이벤트를 진행하며 출시 막바지 홍보에 집중했다.

그러한 관심은 2일 정식 출시와 함께 플레이어 수로 증명됐다. 3일 기준 퍼스트 디센던트의 스팀 일일 최다 동시접속자는 22만 9,257명을 기록했다. 이는 3일 기준 카운터 스트라이크2, 배틀그라운드, 도타2, 엘든 링, 바나나, 에이펙스 레전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에 이은 8위다.




특히 게임은 3일 오전 9시 기준 약 17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 실시간 플레이어 수 5위에 오르며 꾸준한 관심을 증명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스팀 외에도 PS, Xbox 등으로도 서비스되기에 실제 이용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스팀 글로벌 인기 게임 순위에서는 엘든 링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출시 첫 주 순위권에 오른 라이브서비스 게임이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주말 기간 이용자 수가 더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던 만큼 향후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기 1위에도 개선 필요성 대두
스팀 평가는 복합적... 긍정 평가는 44%

스팀 인기 1위에도 스팀 평가는 추천보다 비추천이 더 많은 상황이다. 게임 플레이, 최적화, 스토리 전달 등에서 아쉬움이 나왔다.

스팀 평가에서는 미션, 임무 등이 비교적 비슷한 플레이를 유도한다는 반응과 아쉬운 최적화 부분이 다수 지적됐다. 총기 액션 부분의 타격감, 여러 고유 명사들을 기반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게임 세계도 비추천 이유로 나열됐다. 해외에서는 F2P 게임들이 흔히 겪는 수익화 모델에 관한 비판도 여럿 있었다.




서비스 초기 비추천 평가를 많이 받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경우, 플레이어 수와 평가가 쌓이며 초반 부정적인 평가가 뒤집히는 경우도 많다. 이에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본격적으로 플레이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 이후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단, 현재 스팀 유저들의 불만이 같은 부분에서 반복되는 만큼 서비스 시작 시기에 제대로 개선하지 못한다면 여론을 뒤집는 데 실패할 수도 있다. 이에 플레이어의 관심이 쏠린 출시 초반, 빠른 피드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 됐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