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결승] T1, 마지막 조각 TES 3:1로 꺾고 초대 우승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236개 |



T1이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2024 e스포츠 월드컵(EWC) 결승전에서 중국의 TES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 4강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T1이었는데, 결승에서 TES를 제압하며 e스포츠 월드컵 초대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TES는 1세트 승리했던 아이번을 다시 꺼냈다. '티안'의 아이번은 T1의 블루 지역에 침투했는데, 이를 발빠르게 대응한 T1이 아이번을 잡았다. 그리고 탑 2:2 교전까지 승리해 아이번의 성장에 큰 문제가 생겼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T1은 TES의 뛰어난 교전에 의해 스노우볼이 잠시 멈췄다. 전령 근처 한타에서 '재키러브'의 이즈리얼이 무려 쿼드라 킬을 기록했다. 그래도 아직 여전히 유리한 건 T1이었다. 드래곤도 일방적으로 챙겼던 T1은 TES와 한타를 피하지 않았다.

'제우스'의 럼블이 뒤를 잡아 이퀄라이저를 깔았고, '페이커'의 야스오가 궁극기로 들어가 '티안'의 아이번을 잡아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었다. 곧바로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T1은 미드로 돌파를 시도해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했다.

경기 시간 24분 기준 두 팀의 글로벌 골드 차이는 9,000에 드래곤도 T1만 3스택을 쌓아 승기를 잡은 T1이었다. 그래도 TES는 저력이 있는 팀이었다. 들어온 야스오를 잡고 상대를 후퇴하게 만들었다. T1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오브젝트 타이밍과 겹치기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음 드래곤 한타가 운명을 결정지었다. 드래곤 영혼을 얻고 한타에서 대승한 T1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TES를 3:1로 제압한 T1은 우승 트로피의 마지막 조각인 TES를 손에 넣어 트로피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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