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Pick] 타워 디펜스 좋아하세요? 지금입니다!

기획기사 | 윤홍만 기자 |



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 신작 : 오구와 비밀의 숲, 스톰게이트,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 업데이트 : 패스 오브 엑자일, 퍼스트 디센던트
  • 할인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루프 히어로, 렘넌트2, 바이오하자드 RE:2,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 더 서지2




  •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스팀 타워 디펜스 게임 축제

    한때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 유즈맵을 통해 큰 인기를 끈 장르가 있습니다. 바로 타워 디펜스 장르입니다. 온갖 게임, 장르가 범람하는 현재, 그 인기는 예전만 못하지만, 그럼에도 지금도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장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타워 디펜스 장르 팬들이라면 이번 스팀 타워 디펜스 게임 축제를 놓쳐선 안 될 겁니다.

    30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스팀 타워 디펜스 게임 축제에서는 수많은 타워 디펜스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길목에 타워를 배치하는 정통파 타워 디펜스 외에도 오크 머스트 다이 시리즈를 비롯해 '리프트 브레이커', '쿠니츠가미' 등 타워 디펜스에 액션을 접목한 게임부터 탄막 슈팅을 결합한 네크로스미스 시리즈, 횡스크롤 덱빌딩 타워 디펜스 '래트로폴리스', 최근 얼리액세스 출시한 실시간 전략 타워 디펜스 '카타클리스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타워 디펜스 게임들이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출시한 타워 디펜스 게임들을 보면 단순히 길목을 막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좀 더 게이머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과거의 타워 디펜스와는 사뭇 다른 재미들을 무장하고 있는 만큼, 예전 생각에 멀리했다면 이번 기회에 새로워진 타워 디펜스의 재미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섞어찌개? 이 정도면 하나의 완성된 요리 - 원스휴먼

    최근 '퍼스트 디센던트'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원스휴먼' 역시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출시 이후 최고 동접자 수 23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근까지도 피크 시간대에 17~18만 명 정도의 동접자 수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루트슈터, 생존, 크래프팅, 기지 건설 다양한 장르를 섞었기에 처음에는 이도저도 아닌, 섞어찌개인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 모든 것들이 따로 놀지 않고 '원스휴먼'이라는 하나의 게임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한 덕분입니다. 이정도면 이제는 복합 장르로서 하나의 완성된 요리라고 봐도 무방하죠.

    적극적으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자 하는 모습 또한 긍정적인데요. 아무래도 중국 게임이라고 하면 불통의 이미지가 있는데 최근 8월 1일 업데이트르 통해 편의성을 비롯해 플레이 전반에 걸쳐서 불편하게 여겨졌던, 혹은 미흡했던 부분들의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그런 의혹들 역시 점차 해소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동일 계정 내 멀티 캐릭터 유료 콘텐츠(스킨, 배틀패스) 연동 기능의 경우 약속했던 8월 1일에서 15일로 한 차례 미뤄졌으며, 고질적인 번역 퀄리티 문제가 아직도 산재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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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지난 7월 25일 출시한 킹덤 러쉬 시리즈의 최신작 '킹덤 러쉬5: 얼라이언스 TD(이하 킹덤 러쉬5)'가 8월 1일 기준 스팀DB 기준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 올랐습니다. 타워 디펜스로 유명한 시리즈인 만큼, 출시 전부터 관심이 이어진 게임으로 출시와 동시에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높은 완성도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돔 키퍼'와 '아웃포스트: 인피니티 시즈' 역시 트렌드 지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킹덤 러쉬5'와 비교한다면 여러모로 의아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웃포스트: 인피니티 시즈'의 경우 지난 3월 출시한 게임인데다가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돔 키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긴 했으나 훨씬 앞선 2022년 9월 27일 출시한 게임이라는 걸 고려하면 트렌드 지표에 오른 게 석연치 않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여러모로 스팀 타워 디펜스 게임 축제 덕을 톡톡히 본 셈입니다.

    8월 1일 출시한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도 트렌드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레트로 정취가 가득한 게임으로 아마 과거 슈퍼패미컴 좀 만져봤다고 하는 게이머라면 여러모로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게임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트렌드 지표에 올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데는 성공한 모습입니다. 다만, 게임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스팀에 출시됐지만, 기본적으로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인 만큼, 모바일 게임 특유의 캐릭터 뽑기 BM이 있는 점이 서양권 유저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런 BM에 대한 거부감은 특정 캐릭터가 없으면 아예 게임을 할 수 없는 걸 떠나서 그냥 그 자체로 거부감을 표출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평이 이어졌던 '토탈워: 파라오'는 DLC급인 '다이너스티스'를 무료로 업데이트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모습입니다. '다이너스티스' 업데이트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월드맵의 확장입니다. 고대 이집트부터 에게, 메소포타미아에 이르기까지 거의 2배에 걸쳐 확장됐습니다.

    물론 단순히 월드맵을 확장한 게 전부였다면 지금과 같은 호평을 받진 못했을 겁니다. 그저 넓어진 건 사실 큰 장점도 아닙니다. 그 안에 어떤 것들이 있느냐가 중요하죠. '토탈워: 파라오'는 지역을 확장하면서 당시 이름을 떨친 여러 세력들을 신규 플레이 가능 세력으로 추가했습니다. 바빌론, 아시리아, 미케네, 트로이 총 4개 세력으로 역사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세력들입니다.

    주목할 점은 또 있습니다. 바로 기병입니다. 마침내 기병이 추가되어 지루한 보병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새롭게 왕조를 제창하는 신규 왕조 시스템, 청동기 시대의 붕괴라는 종말적 사건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토탈워: 파라오' 2.0이라고 할만한 변화를 준비한 만큼, 이전에 사놓고 실망했다면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시종일관 불만만 늘어놓는 로켓, 아이엠 그루트라고 하면서 당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 그루트, 고지식하고 진지한데 뭔가 얼빵해서 웃음이 터지는 드랙스, 그나마 정상인으로 보이는데 어떨 때는 가장 이상한 가모라. 이들 가오갤을 이끄는 리더 스타로드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바로 이 게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추천합니다. 영화와는 별개의 게임이지만, 쉴 새 없이 서로 만담이나 디스를 주고받는 모습이 그야말로 일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드벤처 게임이기에 액션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것만 제외한다면 여러모로 가오갤의 콘셉트와 매력을 잘 살린 수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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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이 게임, 추천하기에 좀 조심스럽습니다. 취향에 맞는다면 하루가 순삭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덱빌딩 로그라이트 '루프 히어로'가 그 주인공입니다. '루프 히어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플레이어가 직접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들 수 있는데요. 적, 건물, 환경 카드를 경로에 따라 적절히 배치해 주인공인 영웅의 기억을 재조합하는 한편, 그 성장을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덱빌딩 로그라이트 특성상 흥미로운 설정과는 별개로 스토리 전개는 여러모로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인디 게임 특유의 오묘한 매력은 확실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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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크소울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게임이죠. 도전적인 난도를 자랑하는 보스전, 숨겨진 무기와 장비를 찾기 위한 탐험 요소, 원형(직업)을 기반으로 한 각종 빌드에 이르기까지 수십 시간은 우습게 빠져들게 만드는 깊이를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소울라이크가 원조인 프롬소프트가 구축한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슈팅을 기반으로 하는 '렘넌트2'는 여러모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는 9월에는 세번째이자 마지막 DLC '다크 호라이즌'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이번 할인을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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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하자드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쏜 타이틀이죠. 지금도 E3 2018에서 최초로 트레일러가 공개됐을 때가 기억납니다. RE 엔진을 통해 더욱 끔찍하게 빚어진 좀비와 인외마경으로 변한 라쿤 시티의 생생한 모습은 그야말로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침체기로 접어든 바하 시리즈를 바하7이 간신히 끌어올렸다면 바하 RE:2는 다시 한번 정상의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소개한 건 바하 RE:2뿐이지만, 다른 리메이크 타이틀인 RE:3, RE:4는 물론이고 바하7, 8편인 바하 빌리지 역시 할인 중에 있으니 무더운 여름, 오싹한 좀비 게임으로 피서를 떠나는 것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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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는 백년 전쟁으로 황폐해지고 흑사병이 만연하는 14세기 프랑스를 무대로, 이단 심문관들의 추적을 피해 기나긴 여정을 떠나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매력적인 설정과 콘셉트, 뛰어난 비주얼이 강점인 게임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그런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다만, 전투보다는 잠입과 퍼즐에 좀 더 초점을 맞춘 만큼, 액션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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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서지2'는 다크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소울라이크 장르에 혜성처럼 등장한 더 서지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여러모로 애매했던 1편의 아쉬움을 보완한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패링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전투 시스템이 한층 개선됐을 뿐 아니라 지적되어 온 보스의 수 역시 더욱 늘어나서 보스를 상대하는 재미도 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여러모로 저평가됐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다만, 여러모로 뻔한 스토리와 무난한 레벨 디자인, 그리고 성우들의 발연기로 인해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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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 오브 엑자일'이 지난 7월 27일, 신규 리그 '칼구르의 정착자들'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리그에서 플레이어는 기존 탐험 리그 NPC였던 칼구르 개척자들과 함께 '킹스마치 마을'을 건설하고 게임의 주 무대인 레이클라스트와 칼구르 고향 사이에 새로운 교역로를 여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리그마다 색다른 콘텐츠를 추가하던 '패스 오브 엑자일'이지만, 이번 리그에서는 그야말로 생각지도 못한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어쨌든 핵앤슬래시라는 장르에 입각해 색다른 파밍 방식, 콘텐츠가 추가되는 정도였는데 이번 리그에서는 마을을 건설한다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건설 시뮬레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콘텐츠가 추가된 겁니다.

    이러한 색다른 콘텐츠에 더해 글래디에이터 클래스 개편, 레인저의 전직 클래스 중 하나인 레이더를 대체하는 신규 전직 클래스 워든의 추가, 화폐 거래 시장이 추가되는 등 편의성 역시 대폭 개편됐는데요. 일단 현재까지 신규 리그의 반응을 보면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스팀 최대 동접자 수 229,337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건데요. 순풍에 돛을 단 듯 순항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입니다. 아직까지 게임을 해보지 않았다면, 최근 뜸했다면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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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신작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지난 7월 31일, 1.0.5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기다려왔던 바로 얼티밋 밸비가 신규 계승자로 마침내 추가되기도 했는데요. 일단 반응은 뜨겁다 못해 폭발할 정도입니다. 벌써부터 초창기 '퍼스트 디센던트'의 인기를 견인한 얼티밋 버니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거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루나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운데요. 리듬 게임의 노트를 떠올리게 하는, 템포를 타야 하는 독특한 시스템이 루나의 캐릭터성과 맞물려서 독특한 감각을 선사해 얼티밋 밸비 못지않은, 매력적인 계승자가 추가됐다는 반응입니다.

    계승자만 추가됐다면 어딘지 살짝 아쉬웠겠죠. 신규 어려움 보이드 요격전으로 글러트니가 추가됐는데 해당 요격전을 통해서는 굶주린 외장 부품 세트와 신규 궁극 무기 평화 중재자의 도면을 획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많은 게이머들이 파밍에 나서고 있습니다. 계승자부터 외장 부품 세트, 궁극 무기에 이르기까지 다시 한번 파밍에 나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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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이모티콘으로도 유명한 캐릭터죠. 귀여운 아기 오리너구리 오구의 모험을 그린 게임 '오구와 비밀의 숲'이 지난 7월 29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아무래도 이모티콘과 관련된 라이선스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보니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말 그대로 IP에 의존한 단순한 게임일 것으로만 여긴 거죠.

    하지만 그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이 게임, 단순히 IP에만 의지하는 그런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할 뿐 아니라 각각의 완성도, 그리고 이를 하나의 게임에 녹여낸 부분에 이르기까지 여러모로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스팀에서의 반응 역시 뜨겁습니다. 작년 시작한 얼리액세스에서 스팀 유저의 95%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오구와 비밀의 숲'이지만, 최근 반응은 더 좋습니다. 최근 평가를 보면 97%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입니다. 안 그래도 괜찮았던 게임이 더욱 완성도가 더해졌다는 느낌이죠.

    여러모로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는 어떤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최근 자극적인 게임에 지쳤다면,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그런 게임을 찾는다면 '오구와 비밀의 숲'은 분명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추천평: KKU***] "가격이 너무 낮게 책정된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플레이를 할수록 깊이가 있는 게임입니다. 젤다스러운 던전의 퍼즐요소와 간단한 조작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보스와의 기믹 전투 또한 재미요소네요."

    [추천평: kut***] "왕성한 호기심과 모험심을 보유한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아기 오구의 이세계 여정을 담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는 아기 오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가운데, 깜찍한 캐릭터와 방대한 세계관,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웅장한 사운드트랙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추천: EEC***] "사랑하고 싶지만 참 애매한 게임. 좋은점이 너무나 많다. 그래픽 최고. 애니메이션 컷씬 최고. 캐릭터 디자인 최고. 그러나 막상 게임을 까보니 스토리가 중구난방하고 보스전은 엉성하다. 그래도 귀여운 오구 제가 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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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S 게임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는 거창한 포부를 내세운 '스톰게이트'가 7월 31일, 얼리액세스 출시됐습니다. '스톰게이트'는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 등 세계적인 RTS 게임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게임인데요.

    하지만 얼리액세스 버전에서는 딱히 눈에 띄는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강력한 기갑 유닛을 자랑하는 인간 '뱅가드', 악마를 닮은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어딘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셀레스철 세 종족의 전체적인 디자인부터 특징, 그리고 삼파전을 통해 종족 간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는 것까지 대체로 어디서 본 듯한, 색다를 게 없는 게임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팀에서의 반응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스팀 유저의 절반가량만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단순한 밸런스 문제라면 그래도 어떻게든 고칠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평가는 여러모로 뼈아파 보입니다. 정식 출시까지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 극적인 퀄리티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더 나아질 '스톰게이트'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추천평: Fan***] "아쉽지만 재밌음. 스타 할때 그 맛이 없는건 아님. 하지만 사운드나 디테일이나 좀 급하게 출시한거 같아서 많이 아쉬움. 좀더 다듬어서 천천히 출시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음. 울티메이트 얼엑팩을 구입해서 플레이 했는데 솔직히 제일 비싼거 치곤 보상 좀 맛 없음 울티까진 안가는거 추천함."

    [비추천: rpa***] "소리, 타격감, 화면에서 전달되는 상황들의 임펙트가 스2나 워3 어느것도 따라오지 못함. 게임은 느린듯하면서 존나 빠르게도 느껴지고, 걍 게임 키는눈간 눈에 보이고 소리로 들어오는 모든 자극들에 전혀 공감되지 않음."

    [비추천: OMG***] "왠만하면 좋게좋게 봐줄려고 했는데 이건 좀 아니다. 밸런스나 완성도는 둘째치고 무엇보다도 진짜 사운드 좀 어떻게 해라 진짜 포지드 얼라이언스 하다가 이거 하니까 진짜 그냥 애기들 상상력으로 머릿속에서 뿌슝뿌슝하면서 게임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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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D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는 여러모로 레트로 정취가 가득한 게임입니다. 실제로 개발사 역시 SRPG 황금시대를 풍미했던 명작들에 대한 경의를 담은 뉴 클래식 SRPG라고 할 정도인데요.

    단순히 비주얼에 대한 얘기만이 아닙니다. SRPG라고 하면 전략(Strategy)이 핵심이죠.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역시 지형의 높낮이부터 배치된 사물의 상호작용 효과, 캐릭터 직업 등 전투맵에 존재하는 여러 요소들을 전략적으로 녹여냄으로써 창의적인 플레이를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좋은 캐릭터를 뽑는 것도 좋지만, 그 못지않게 전략적인 판단 역시 중요한 셈입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많은 게이머가 기다려왔던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지만, 스팀에서의 평가는 다소 애매합니다. 스팀 유저의 절반가량만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비주얼과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는 대체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바일 게임의 핵심 BM이라고 할 수 있는 뽑기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 때문입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비주얼과 게임 시스템은 대체로 준수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SRPG를 좋아한다면 직접 해보고 판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평: Nes***] "좋은 게임입니다. 두 베타를 모두 플레이했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가챠 모드는 용병 회사 관리 로그라이크 모드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가챠 메커니즘에 관심이 없다면 이 무료 플레이를 충분히 괜찮은 로그라이크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추천평: Kat***] "싱글 플레이어 게임이었다면 60달러를 냈을 겁니다. 하지만 가챠 게임이고 무료입니다. 충분하지 않으세요? 글쎄요, 훌륭한 게임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나 파이어 엠블렘 같은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 해보세요. 잃을 게 뭐가 있을까요?"

    [추천평: Nat***]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은 SRPG 치고는 정말 탄탄합니다. 가챠 게임이지만, 본편을 진행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전투는 멋지면서도 여러모로 생각할 법한 요소를 녹여냈습니다. 스프라이트나 캐릭터 초상화, 사랑스러운 로우 폴리 레벨 디자인까지 모든 면에서 훌륭합니다. "

    [비추천: Mel***] "당신이 가진 모든 달러를 쓰도록 장려하기 위해 수익화한 전형적인 모바일 가챠 게임. 스와이프 등을 장려하는 수많은 '제한된' 이벤트 스팸. 이런 종류의 약탈적 수익화는 오래 전에 금지되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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