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개발진 신작, '헌드레드 라인 -최종방위학원-'

게임소개 | 김수진 기자 |

TGS2024 현장에서 단간론파 개발진의 신작 헌드레드 라인 -최종방위학원-(이하 헌드레드 라인)에 대한 글로벌 미디어 대상 비공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세션에는 투쿄 게임스 코다카 카즈타카 프로듀서와 애니플렉스 이노우 슌타로우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헌드레드 라인은 애니플렉스에서 발매하고 투쿄 게임즈에서 기획, 미디어 비전에서 개발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학원을 지키기 위한 SRPG 파트도 포함되어 있으며, 헤모아니마라는 특별한 힘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진행해나갈 수 있다.



▲ 투쿄 게임스 코다카 카즈타카 프로듀서



▲ 애니플렉스 이노우 슌타로우 프로듀서

세션은 개발진이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며 설명하는 핸즈오프 및 Q&A로 이루어 졌으며, 이를 통해 헌드레드 라인의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및 콘텐츠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플레이는 초반 도입부와 주 배경인 학원, 그리고 전투 화면 위주로 진행됐다.

게임 도입부는 컷신이 중심이 됐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며, 게임 전체에 꽤 많은 분량의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도쿄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 불명의 적들에게 공격받은 주인공 타쿠미가 각성, 이후 이공간인 학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컷신과 전투로 그려냈다.

이번 게임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시레'는 타쿠미에게 자신의 심장을 칼로 찔러 각성하는 능력을 터득하게 하고, 타쿠미를 비롯한 15명의 학생들을 최종방위학원으로 불러낸다. 게임은 그렇게 모인 학생들이 100일 동안 침략자들에 맞서 학원을 방어하고 인류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타쿠미가 학원으로 이동한 뒤로는 어드벤처 파트가 시작된다. 어드벤쳐 파트에서는 자유 시간에 캐릭터를 강화하거나 호감도를 높이는 등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3D 배경에 2D 캐릭터를 입혔으며, 한 캐릭터 당 100개 이상의 표정을 손 스케치로 구현해 풍부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첫 대면 시 서로를 믿지 않지만, 이들이 하나로 뭉쳐 적을 처치해가는 과정 역시 하나의 재미로 작용할 예정이다.

게임은 100일간 이어지며, 100일이 지나면 엔딩이 이어지게 된다. 멀티 엔딩이 존재하며,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학생 모두가 살아 남을 수도, 아니면 일부 인원이 사망할 수도 있다. 코다카 프로듀서는 전원 생존 엔딩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배틀의 경우, 턴제로 진행된다. SRPG 요소가 강하며, 이동, 공격, 피격 범위 등을 색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캐릭터들은 행동 시 AP를 사용하는데, 이를 다 사용하면 아군의 턴이 끝난다.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볼테이지라는 게이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어전은 타워 디펜스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보스전 역시 존재한다. 헌드레드 라인의 테마는 전쟁으로, 시뮬레이션 요소는 이를 위한 요소다.

각성한 캐릭터들은 각자의 성격에 맞춰 특별한 무기를 소유하는데, 전투 스타일 역시 특징을 지닌다. 사용 무기에 따라 공격 방식, 범위 등이 모두 달라진다. 캐릭터마다 개별 효과와 범위 등을 가진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중에는 빈사 상태에서 자신을 희생해 볼테이지를 올리는 스킬도 있다. 필살기의 경우 짧은 컷신과 함께 이벤트 연출이 있다.







코다카 프로듀서는 "헌드레드 라인은 투쿄 게임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저의 집대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을 많이 들인 만큼, 깜짝 놀랄 만한 것들이 많으니 꼭 플레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헌드레드 라인은 2025년 초 닌텐도 스위치와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한국어 지원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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