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쿄게임쇼2024의 일반 입장 첫날이 밝았습니다. 행사 자체는 목요일부터 진행됐지만, 이틀 동안은 비지니스 데이였기에 본격적인 게임쇼 자체는 바로 오늘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행사장이 오픈하는 10시가 다되어 가자, 마쿠하리 멧세까지 15분 가량 걸리는 가이힌 마쿠하리 역부터 수많은 게이머들이 줄을 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길게 늘어선 게이머들의 줄은 마쿠하리 멧세까지, 아니 그 내부 로비까지 이어졌죠.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대한 열정 하나로 현장을 찾았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아서 일부 인기 부스 구간에서는 멈추거나 빠져나갈 수도 없어 계속 이동해야 할 정도였어요. 특히 이번 TGS2024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몬스터헌터 와일즈를 플레이할 수 있는 캡콤 부스에는 그야말로 이동하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인원들이 들이닥치며 장사진을 이루었죠.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역시 8홀 입구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했는데요. 거대한 부스는 오직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일러스트와 게임 명, 그리고 반대편 LED 만으로도 어딘가 압도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외에도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즈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끈 SNK, 진삼국무쌍 오리진을 가져온 코에이 테크모, 메타포: 리판타지오와 소닉, P5X, 수많은 파트너사와 함께 아마 가장 큰 부스가 아닐까 싶었던 세가, 일본에서 어마어마한 인기인 드래곤 퀘스트3 리메이크를 선보인 스퀘어에닉스, 메탈기어솔리드와 사일런트힐2의 코나미, 드래곤볼로 거대한 부스를 꾸린 반다이남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가득했죠.
수많은 신작과 수많은 사람,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열정으로 이루어진 TGS2024, 그 거대하고 뜨거운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아,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마 들어가지 못한 부스들의 경우, 비지니스 데이에 찍어둔 사진을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