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기] 비슷한 흐름, 새로운 이야기,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

게임소개 | 김수진 기자 | 댓글: 2개 |

레벨5의 신작,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가 도쿄게임쇼2024에서 그 첫 시연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시연에서는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아 영어 버전으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연은 약 12분 가량 진행되었고,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기에 퍼즐 1종과 맵 이동, 코인 찾기 등 아주 일부 요소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긴 흐름으로 이어지는 게임이라, 이렇게 짧게 플레이하려니 한편으로는 감질맛도 나더군요.

증기와 신세계는 최후의 시간여행에서 1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런던 이상으로 발전한 미국의 스팀바이슨을 배경으로 하며, 이곳에서 일어난 이상한 사건을 계기로 레이튼 교수와 루크의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시연에서는 레이튼 교수와 루크가 발명 거리에 위치한 에그머핀의 공방을 찾는 과정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진 거리에 놀라던 두 사람이 마을 최고의 발명가 에그머핀을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정보를 얻고, 퍼즐을 풀면서 퀘스트를 진행하는 내용이었죠.

기본적으로 하나의 구역에서 배경을 탐색할 수 있는데, 전작에 비해 탐색할 수 있는 범위 자체는 확장되었지만 흐름은 비슷합니다. 방향키를 사용해 배경을 이동할 수 있고, 터치를 각 배경 내에 숨겨진 힌트 코인을 찾거나, 이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힌트 코인을 찾아내는 코인다는 루크가 발명했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죠.










퍼즐의 경우 시간 관계 상 하나만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겹치지 않게 3개의 점들을 이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퍼즐을 풀어내자 잠겨있던 추가 지역이 열렸는데요. 이런 식으로 본편에서도 퍼즐을 풀면서 도시 역시 성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추가된 새로운 요소죠.

이번 타이틀의 퍼즐은 다양한 미디어에서 퀴즈와 수수께끼를 제작하는 그룹 퀴즈노크가 디자인했습니다. 아마 경험한 것 처럼 각 배경과 스토리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퍼즐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의 경우 애니메이션 컷신과 직접 조작해서 정보를 얻는 부분으로 나눠져 있었는데요. 컷신 부분은 풀 보이스로 진행되었고, 유령 총잡이라고 불리는 킹 건맨 조를 만나 숨겨진 마을의 수수께끼를 알게되는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고, 영어로 게임이 진행됐지만 게임 자체의 몰입도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어떻다에 대해서 언급하기엔 시연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게임의 콘텐츠, 즉 핵심인 퍼즐 확인을 거의 하지 못하기도 했죠. 첫 데모 공개인 만큼, 그 모습을 확인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게 맞을 듯합니다.







가장 아쉬운 건, 아직 한국어판 발매에 대한 소식이 없다는 겁니다. 현장에서는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만 들을 수 있었어요. 게임의 전체적 흐름이나 중심 콘텐츠 등 핵심 요소들이 텍스트를 통해 확인하는 부분이 많기에, 한국어화가 되지 않는다면 아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는 2025년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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